마포구 소재 어린이집 13명 확진..강남구 지인모임 24명 감염

윤슬기 2021. 4. 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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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소재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발생했다.

강남구 지인모임과 관련해선 서울에서만 24명이 확진판정을 받는 등 서울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수도권 여행, 강남구 지인모임과 관련해 서울지역 확진자는 24명이 나왔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초 확진자의 지인은 강남구에서 식사를 하며 모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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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총 128명 검사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7명으로 집계된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1.04.1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마포구 소재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발생했다.

강남구 지인모임과 관련해선 서울에서만 24명이 확진판정을 받는 등 서울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마포구 소재 보육시설 관계자 1명이 어린이집 선제검사에서 지난 9일 최초 확진됐다. 이후 13일까지 10명, 14일에 3명(가족)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3명이다.

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128명에 대해 검사했다. 검사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3명, 음성 111명, 나머지는 검사중이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자연 환기는 가능했다. 하지만 시설 내 놀이시설, 교사실, 화장실 등 공용공간을 함께 사용했다. 교사와 어린이들이 식사 시 접촉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돼 조사 중이다.

시는 마포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접촉자를 분류하고 보육시설 종사자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해당시설에는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수도권 여행, 강남구 지인모임과 관련해 서울지역 확진자는 24명이 나왔다.

강남구 지인모임 참석자의 지인 1명이 지난 6일 최초 확진됐다. 이후 13일까지 25명, 14일에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28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24명이다.

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59명에 대해 검사했다. 검사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7명, 음성 13명, 나머지는 검사중이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초 확진자의 지인은 강남구에서 식사를 하며 모임을 했다. 이후 식사모임 참석자가 추가 감염됐다. 이중 다른 참석자가 수도권 여행모임에 참석해 해당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다시 추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아동이 이용하는 시설에서는 수시로 자연환기를 하고 마스크 착용과 장난감, 문 손잡이 등 아이들이 많이 만지는 부분은 표면소독을 자주 실시해야 한다"며 "부모는 어린 자녀에게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증상 발현시 즉시 검사, 사적모임 자제 등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국장은 "가족, 지인 간 모임으로 인한 전파가 지속되고 있다"며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철저히 지켜주고 식사 시를 제외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급적 식사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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