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개소 앞두고 준비 '총력'

울진군민체육관에 접종센터 마련해 29일부터 운영 개시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 등 6557명 대상 접종

경북 울진군이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개소를 앞두고 안전한 접종 준비에 모든 행정력을 쏟고 있다.

울진군은 지난 14일 울진군민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울진경찰서, 울진소방서, 육군 50사단 울진대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자체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날 자가발전시설과 냉난방 시설을 비롯해 백신 보관장비와 백신 수송계획 및 이상반응 발생환자 긴급 이송체계, 우발상황 대비 태세 등 접종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철저히 점검했다.

울진군은 오는 29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할 예정으로 초저온냉동고와 무정전 전원장치 설치, 접종센터 동선별 구역설치를 완료한 상태다.

특히 시행착오를 없애기 위해 이미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다른 지역의 운영현황을 벤치마킹 하는 등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진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는 관내 만 75세 이상 어르신 6557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은 초저온 보관 및 해동 후 짧은 유효기간 등 관리가 까다로워 예방접종센터에서만 접종이 가능하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군민들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빈틈없이 철저하게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준비해 군민들이 편안하게 접종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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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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