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틀째 신규 확진 2백 명대.."의심증상자 48시간 내 진단검사"
[앵커]
경기도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4명 발생했습니다.
경기도는 오늘부터 3주 동안 의심 증상자에 대해선 48시간 이내에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세가 좀처럼 꺾이질 않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오늘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틀째 2백 명대로, 어제 기준으로는 신규 확진자가 거의 두 달 만에 가장 많은 238명이 집계되기도 했습니다.
이달 초만 해도 백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남양주시 가족모임과 관련해 4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9명이 됐습니다.
성남 분당구 노래방 관련 집단 감염은 인근의 초등학교 등으로 확산하면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3명이 더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47명으로 늘었습니다.
성남 외국인 모임과 관련해서도 추가로 확진자 1명이 발생해 지난달 17일 이후 모두 62명이 확진됐습니다.
소규모 감염으로 분류된 확진자는 143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64%며,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해 조사 중인 경우는 56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25%입니다.
대규모 감염이 아닌 이른바 '조용한 전파'가 신규 확진자의 90%에 육박하면서 감염추적 등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선제적으로 오늘부터 3주 동안 의심 증상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발열과 인후통 등의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의사 또는 약사로부터 진단검사를 권고받은 도민 또는 도내 거주자는 48시간 이내에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김기흥 기자 (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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