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 증가율 7.97%..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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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난해 도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5천364ha로 전년(4천968㏊)보다 396ha가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2019년부터 시행 중인 친환경농산물 생산 품목 다양화를 위해 35대 전략품목을 재배하는 농가에 직불금을 지원하는 경남 공익형직불제 사업과 친환경쌀을 학교급식으로 공급한 사업이 인증면적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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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지난해 도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5천364ha로 전년(4천968㏊)보다 396ha가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대비 인증면적 증가율이 7.9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고 도는 전했다.
도는 전국적으로 최근 몇 년간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감소 또는 정체상태라는 점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증가 폭이라고 설명했다.
도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2018년 4천807㏊까지 감소한 바 있다.
도는 코로나19와 긴 장마, 태풍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늘어난 것은 지속해서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산지 조직화, 소비 확대를 추진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도는 친환경농업 기반 확충을 위해 생태농업단지 조성, 친환경농업기반 구축사업, 유기농업자재지원사업 등에 매년 150억원씩 지원했다.
친환경농산물을 서울 학교에 급식으로 공급하고 가공·유통 활성화 지원, 광역단위 친환경 산지조직 육성을 통해 판로를 다각화했다.
특히 2019년부터 시행 중인 친환경농산물 생산 품목 다양화를 위해 35대 전략품목을 재배하는 농가에 직불금을 지원하는 경남 공익형직불제 사업과 친환경쌀을 학교급식으로 공급한 사업이 인증면적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정곤 도 농정국장은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은 친환경농산물의 학교·공공급식 확대와 부울경 먹거리 공동체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가 판로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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