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경 1명·해외 입국 2명 등 3명 확진..누적 66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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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3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도 668명으로 늘었다.
제주도는 지난 14일 하루 동안 총 893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이 중 3명(제주 666~668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에선 4월 들어 총 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올해 들어선 모두 24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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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직원 29명 검사..오후부터 결과 나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3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도 668명으로 늘었다.
제주도는 지난 14일 하루 동안 총 893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이 중 3명(제주 666~668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에선 4월 들어 총 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올해 들어선 모두 24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3.42명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확진된 3명 중 2명은 해외입국자, 1명은 도민으로 파악됐다.
666번은 지난 2월부터 미국에서 머무르다 지난 13일 오전 제주에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입도 후 즉시 격리와 함께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접촉자와 동선이 최소화할 것으로 도 보건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667번은 제주대학교병원 입원 전 검사를 받고 최종 확진됐으며, 서귀포해양경찰서 화순파출소 소속 직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 보건당국은 이 환자의 확진 직후 해당 파출소 직원 29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동시간대 근무를 하며 접촉이 있었던 18명에 대해선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 격리를 통보했다. 이들 직원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2시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확인될 전망이다.
또 667번이 제주대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14일 오후 6시부터 15일 오전 8시까지 응급실을 임시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응급실에서 치료받던 환자 30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응급실을 출입한 것으로 파악된 의료진 86명도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제주대병원 응급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지난 13일 낮 12시부터 14일 낮 12시까지 제주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사람은 증상 발현과 관계없이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668번은 지난 13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인천으로 입국한 뒤 같은 날 저녁 제주에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14일 오전 11시께 검사를 진행,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15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39명(서울 강동구 확진자 1 포함), 격리 해제자는 630명(사망 1·이관 2 포함)으로 파악됐고, 현재 가용병상은 총 400개, 자가격리자 수는 428명(확진자 접촉 195·해외입국 233)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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