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임종식교육감 비서실장 막말 끝판 왕

김서업 2021. 4. 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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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비서실장 A씨는 지난 1월28일 발생한 민노총 소속 Wee 클래스 조합원들의 교육청사 불법진입 취재기자 폭행 사건 당사자에게 어이없는 말을 해 주위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취재 중 노조원들에게 오른쪽 가슴을 가격당해 기절 후 목의 신경과 머리를 다쳐 70일 가량 안동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B기자는 "교육감 비서실장 A씨가 문제가 많다. 교육감과의 소통을 가로막고 있다는 평가들이 많다"며 "현재 마약성 패치를 붙이는 등 고통받고 있는데 석달이 다 되도록 교육감의 전화 한 통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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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감 비서실장의 막말 퍼레이드가 도를 넘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사진은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안동=김서업 기자

교육감과 소통 막고...취재 중 다친 기자에게 막말

[더팩트ㅣ안동=김서업 기자] 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감 비서실장의 막말 퍼레이드가 도를 넘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교육감 비서실장 A씨는 지난 1월28일 발생한 민노총 소속 Wee 클래스 조합원들의 교육청사 불법진입 취재기자 폭행 사건 당사자에게 어이없는 말을 해 주위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비서실장 A씨는 취재 중 폭행 당한 기자에게 "거기에는 왜 가서 이런 사고를 냈냐"며, 교육청에서는 해줄게 없으니 법대로 하라고 해"라고 말해 빈축을 사고 있다.

취재 중 노조원들에게 오른쪽 가슴을 가격당해 기절 후 목의 신경과 머리를 다쳐 70일 가량 안동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B기자는 "교육감 비서실장 A씨가 문제가 많다. 교육감과의 소통을 가로막고 있다는 평가들이 많다"며 "현재 마약성 패치를 붙이는 등 고통받고 있는데 석달이 다 되도록 교육감의 전화 한 통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31일 오전 10시경 김천시의회 의장실에 민원인이 찾아와 이우청 의장이 임종식 교육감 비서실에 통화를 요청했으나 오후 5시까지 전화는 연결되지 않았다.

이날 아이의 학교버스 문제로 시의회의장실을 방문한 율곡동의 워킹맘인 J씨(여.46)는 "임종식 교육감은 선거 때는 도와달라고 해놓고 너무한 것 아니냐"며 불만을 터뜨렸다.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A비서실장은 " 교육감과 시의회의장과 통화 안된 게 무슨 기사꺼리가 되냐? 고 반문했다.

경북교육청은 15일 경북교육 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2021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은 적극행정 공무원 우대 강화,소극행정 예방 및 혁파 ,적극행정 참여 및 주민과의 소통 강화 등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적극행정 공무원에 대해서는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해 우대하고, 소극행정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해 공무원들의 적극행정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며 "공직사회의 적극행정 문화 확산으로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경북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천과 구미의 교육현장을 보면 적극행정이 헛구호에 거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천과 구미의 교육지원청은 중앙지의 기자들이 취재를 위해 본인의 신분을 밝히고 과장급 책임자를 찾으면 자리에 없다는 말과, 연락처는 개인정보라 가르쳐 줄 수 없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교육감과의 외부소통을 매끄럽게 해 줘야 할 비서실장의 행태와 일선교육지원청의 구태에 박힌 관행은 임종식 교육감의 조직 장악능력에 대한 회의와 미래행보에 먹구름을 드리울 수 있다는 평가들이 커지고 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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