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유세 다녀온 민주당 담양사무소 당원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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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유세현장에 다녀왔던 전남 담양의 민주당 사무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민주당 이개호 의원 담양지역 사무소 여직원의 남편(982번)이 확진된데 이어 홍보실장(988번), 수행비서(989번), 당원(990번), 당원 부부(991번·992번) 등 6명이 이날 오전까지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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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사무소 관련 6명 양성판정 나와
담양서 식당모임 7명 참석·수칙 위반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4·7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유세현장에 다녀왔던 전남 담양의 민주당 사무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민주당 이개호 의원 담양지역 사무소 여직원의 남편(982번)이 확진된데 이어 홍보실장(988번), 수행비서(989번), 당원(990번), 당원 부부(991번·992번) 등 6명이 이날 오전까지 확진됐다.
민주당 담양·영광·장성·함평 지역구 당원 33명은 지난 6일 4·7보궐선거를 앞두고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유세현장을 방문했다.
지역별로 영광 13명, 함평 6명, 담양 5명, 장성 9명이다.
서울을 다녀 온 후에는 7일 민주당 사무소와 관사, 식당 등에서 모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는 식당 모임에 7명이 참석해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할 방침이다.
서울 유세현장을 방문한 33명 중 현재까지 담양사무소 홍보실장을 맡고 있는 1명(988번)만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32명은 진단검사 중이거나 자가격리 중이다.
민주당 이개호 의원도 이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자가격리 중이다.
전남도와 담양군은 민주당 당원들이 사업체를 운영하는 등 활동량이 많아 추가 감염 위험이 높다고 보고 이날 오후 6시부터 담양지역의 방역단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다.
전남지역의 거리두기 2단계는 순천에 이어 담양으로 확산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활동이 많은 정당 당원들이 집단감염되면서 추가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다"며 "담양과 함평, 영광, 장성을 중심으로 심층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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