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학평 성적표 나왔다..선택과목·성적대별 '맞춤형 전략' 세워라 [2022학년도 첫 문·이과 통합 수능]

2021. 4. 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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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이과 통합형으로 출제될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치러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의 성적표가 15일 공개됐다.

3월 학평은 올해 첫 모의고사로, 달라진 수능시험 대비 학습 및 입시 전략을 수립하는 토대가 된다.

지난해까지 수학 가형에서 미적분에 해당하는 4점 문항은 13개 중 6~7개로 그 비율이 매우 높았지만, 올해 수능부터는 3개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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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점수 유리한 '언어와 매체' 선택 추천
기하, 단면화 적용 훈련하면 고득점 가능
영어 2~3등급 문제풀이보단 개념 보완을
지난 3월25일 오전 광주 서구 광덕고등학교에서 올해부터 달라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체제에 맞춘 첫 고등학교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되고 있다. [연합]

첫 문·이과 통합형으로 출제될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치러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의 성적표가 15일 공개됐다. 3월 학평은 올해 첫 모의고사로, 달라진 수능시험 대비 학습 및 입시 전략을 수립하는 토대가 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3월 학평 성적표를 토대로 선택과목의 유·불리나 자신의 성적대별 학습 전략을 꼼꼼히 수립해야 한다.

▶국어 선택과목...‘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1~2문제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아 선택과목을 정할 때에도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화법과 작문’과 ‘언어와 매체’ 중 고민이라면 표준점수에서 유리한 언어와 매체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 등급을 가르는 문제는 대부분 비문학인 경우가 많으므로, 3점짜리 비문학 ‘보기’ 문제에 대한 훈련이 필요하다. 지문과 다른 내용이 삽입된 보기나 지문과 반대상황을 제시한 보기 등 각각의 유형에 따라 어떻게 접근할지 자신 만의 풀이법을 정하고 이를 체화해야 한다.

3~4등급 중위권 학생들은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면서 정해진 시간 내에 사고의 깊이를 키워나가야 시간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 4등급 이하 하위권 학생들은 평소 EBS 문학 작품을 잘 공부해두면 시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의 기본문제 유형 파악도 잊지 말자.

▶‘미적분’은 기출문항 분석·‘확률과 통계’는 공통과목에 집중=수학에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학생은 미적분이나 기하를 선택한 학생들보다 5~10분 정도 빠르게 풀어낼 수 있는 시간적인 이점이 있다. 따라서 이를 적극 활용해 공통과목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보자.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은 평가원과 사관학교, 교육청 기출문항까지 정확히 분석해야 한다. 지난해까지 수학 가형에서 미적분에 해당하는 4점 문항은 13개 중 6~7개로 그 비율이 매우 높았지만, 올해 수능부터는 3개로 줄었다. 이에 따라 높은 난이도의 미적분 킬러문항은 나오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하’를 선택한 수험생은 공간도형 문항에서 억지로 3차원 공간에서 접근하려고 사고하기보다는 단면화를 통해 평면 위에서 문항에 접근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입시 전문업체 이투스의 이미지 수학강사는 “기하의 경우, 단면화를 하는 기준을 세우고 적용시키는 훈련을 많이 하면 고득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영어 중위권대, 기출문항로 개념 보완해야=1~2등급 상위권 수험생은 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해 보완한 뒤, 기출문제나 EBS를 통해 안정적으로 1등급으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3등급대 중위권 수험생들은 확실히 상위권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문제풀이나 기출문제 분석을 시작하기보다는 개념부터 보완하는 것이 좋다.

반면 4등급 이하 수험생이라면 듣기부터 구문, 독해의 개념을 15~20시간 안에 기본기를 잡은 뒤 계속 복습하며 보완해야 한다. 어휘는 고등 기본 어휘부터 수능 빈출 어휘까지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장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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