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남까지 환승할인제 확대 원해"..부산연구원 설문조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시민은 광역교통정책 수립 시 인근 울산과 경남까지 교통환승할인제 확대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연구원은 인구변화에 대응한 교통정책을 수립하려고 지난해 11월 1∼13일 부산 시민 1천200명에게 설문조사를 벌였다.
이원규 선임연구위원은 "인구변화의 주요 요인인 인구감소, 초고령 사회 도래, 1인 가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시 중장기적인 교통정책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 시민은 광역교통정책 수립 시 인근 울산과 경남까지 교통환승할인제 확대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연구원은 15일 '인구변화에 대응한 교통정책 재정립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부산연구원은 인구변화에 대응한 교통정책을 수립하려고 지난해 11월 1∼13일 부산 시민 1천200명에게 설문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광역교통 정책 부문에서 5점 만점에 '울산, 경남으로 교통환승할인제 확대'가 4.05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광역대중교통 환승센터 확대'(4.04점), '광역도시철도망 확충'(3.98점) 순으로 조사됐다.
대중교통 정책 부문에서 '대중교통 환승 시스템 개선 및 확대'가 3.96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중교통수단 차내 시설, 안전성 개선 및 고급화'(3.87점), '교통약자 통행을 위한 특별교통수단(두리발 등) 확충'(3.84점), '수요감응형 대중교통(DRT) 운영'(3.80점) 순이었다.
생활교통 인프라 정책 부문에서는 '고지대 보행환경 개선'과 '교통약자 주차장 이용 편의 증진'이 각각 3.78점으로 가장 높았다.
녹색교통 정책은 '친환경차(전기차, 수소차) 운행 확대 및 충전시설 확충'(4.04점), '녹색교통 진흥지역 도입'(3.90점), '전기 공유자전거 시스템 도입'(3.86점) 순이었다.
교통안전 정책은 '지능형 교통체계(ITS) 기반 교통안전 서비스 구축'(3.90점), '교통약자 통행 안전 확보'(3.87점), 'PM(개인교통수단) 교통안전 대책'(3.86점) 순으로 답변이 많았다.
전문가들은 인구변화 요인별 교통정책 시행 우선순위에 대해 '생활교통 인프라 중심 정책' '교통안전 중심 정책', '스마트 모빌리티 구축 중심 정책', '미래 첨단교통 구축 중심 정책' 등을 꼽았다.
부산 인구는 1995년 388만명을 정점을 찍은 후 2019년 346만명, 2030년 311만명, 2040년 289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시 차량등록 대수는 2019년 기준 1천395만2천대로 1995년 대비 2.3배, 연평균 3.5% 증가했다.
이원규 선임연구위원은 "인구변화의 주요 요인인 인구감소, 초고령 사회 도래, 1인 가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시 중장기적인 교통정책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wink@yna.co.kr
- ☞ "뱀굴인줄 알았더니"…배수로 파다 석굴무덤 발견
- ☞ '화장실 가고싶다'던 아내 차타고 가다 무의대교서 투신해 사망
- ☞ 장애 동생 발가벗겨 베란다 내쫓고 가학적 살해한 장애인 형
- ☞ 직장 다니는 자식만 믿었는데…집 한채 전 재산인 은퇴자들 고민
- ☞ 입 연 김정현 "되돌리고 싶을 만큼 후회"…서예지 언급은
- ☞ "떡락해도 존버"…코인에 올인한 젊은 초상
- ☞ 여성과 사랑에 빠진 40대 사제 "성직 내려놓겠다"
- ☞ 코로나 불황? 그런거 몰라요…슈퍼카 싹쓸이한 큰손의 정체
- ☞ "북한 여성도 이제 참고 살지 않는다"…거액 들여 이혼
- ☞ 폭행당해 눈 못뜨는 생후 2주 아들 옆에서 고기 먹은 20대 부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전 소속사에 패소 "35억 지급하라" | 연합뉴스
- 다리에 벗어둔 신발?…퇴근길 경찰관, 하천에 몸 던진 60대 구조 | 연합뉴스
- 사격 스타 김예지, 당분간 권총 내려놓는다…"엄마 역할 충실" | 연합뉴스
- 부모 BMW 몰고 강남서 쾅쾅…'보험사기극' 벌인 은평 동창들 | 연합뉴스
- 美민주당 '막후 실력자' 84세 펠로시 前하원의장 20선 성공 | 연합뉴스
- 법원, 중학교 동창생 식물인간 만든 20대 공소장 변경 허가 | 연합뉴스
- 백종원, 더본코리아 상장 대박…'4천억원대 주식부자'(종합) | 연합뉴스
- "수원 광교서 사슴 뿔에 찔려"…시민 부상 사고 잇따라(종합) | 연합뉴스
- KBO서 벌 수 있는 최고액 302억원…최정, 다년 계약 역사 바꿨다 | 연합뉴스
- 새벽부터 일하러가던 30대, 대학생 음주운전 차에 '뺑소니 참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