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윤봉길·이봉창을 '조선족'으로..中 바이두의 끝없는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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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 백과사전이 독립운동가 윤봉길, 이봉창을 '조선족'으로 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5일 서 교수는 최근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우리나라 독립운동가 50인을 조사한 결과, 윤봉길, 이봉창의 국적이 '조선(朝鮮)', 민족은 '조선족(朝鮮族)'으로 소개돼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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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 백과사전이 독립운동가 윤봉길, 이봉창을 '조선족'으로 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5일 서 교수는 최근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우리나라 독립운동가 50인을 조사한 결과, 윤봉길, 이봉창의 국적이 '조선(朝鮮)', 민족은 '조선족(朝鮮族)'으로 소개돼 있었다고 전했다.
이뿐 아니라 바이두 백과사전은 손병희, 김규식 등에는 국적 표기를 하지 않았고, 민족은 '조선족'으로 소개하고 있었다. 신채호, 이준, 박은식, 이동녕, 여운형 등에는 국적과 민족이 표기되지 않았다고 서 교수는 설명했다.
서 교수는 또 "(바이두 백과사전이) 유관순, 김구, 안창호, 김좌진, 홍범도 등은 국적을 '한국'으로 올바르게 표기했으나 민족은 표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시인 윤동주의 국적을 '중국', 민족을 '조선족'으로 표기한 것에 대해 바이두 측에 지속해서 항의하고 있으나 아직 수정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중국의 역사 왜곡에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중국에)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정확히 알려줘서 올바르게 수정할 수 있도록 꾸준히 조치를 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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