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서 민주당 당원 5명 코로나 확진..식사·모임 등 가져

전원 기자 2021. 4. 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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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에서 더불어민주당 당원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담양에서는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전남 982번과 988~99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 중 988~992번 확진자는 담양에 거주하고 있는 민주당 당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988번 확진자는 지난 6일 담양·영광·함평·장성지역 당원 32명과 함께 서울에 있는 행사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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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서울 행사 참석도..방역당국, 수칙 위반 여부 조사 중
추가 감염 차단 위해 오후 6시부터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전남 담양군(군수 최형식)는 6일 담양문화회관에 설치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의 화이자 백신 접종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 News1 박영래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담양에서 더불어민주당 당원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담양에서는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전남 982번과 988~99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 중 988~992번 확진자는 담양에 거주하고 있는 민주당 당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988번 확진자는 지난 6일 담양·영광·함평·장성지역 당원 32명과 함께 서울에 있는 행사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989번과 990번 확진자와 식사와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991번과 992번 확진자는 989번 확진자와 지난 9~10일 식사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방역수칙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확진자들이 지역에서 많은 사람을 만났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진단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확진자 중 988번 확진자가 지역구 의원인 이개호 의원 담양사무소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고, 989번은 이 의원을 수행하는 역할을 했던 것으로 파악된 만큼 방역당국은 이 의원에게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

한편 전남도와 담양군은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담양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할 방침이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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