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환·김창열 아트테크 한다면..케이옥션 4월 경매

박현주 미술전문 2021. 4. 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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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경매시장을 이끄는 이우환·김창열 작품이 케이옥션 4월 경매에 쏟아졌다.

오는 28일 오후 4시 열리는 케이옥션 4월 경매에는 총 186점, 약 180억 원어치가 출품됐다.

이 가운데 이우환 작품 총 14점(추정가 43억원), 물방울 김창열 작품 12점(추정가 9억 원)이 나왔다.

이우환 작품은 1980년에 제작된 '점으로부터'가 추정가 15~20억원으로 이번 경매 최고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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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86점, 약 180억 원어치 출품
28일 오후 4시부터 케이옥션 경매장
[서울=뉴시스] 이우환,점으로부터,1980,캔버스에 안료,227.3×181.8cm (150호),추정가 15억~20억.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미술품 경매시장을 이끄는 이우환·김창열 작품이 케이옥션 4월 경매에 쏟아졌다.

오는 28일 오후 4시 열리는 케이옥션 4월 경매에는 총 186점, 약 180억 원어치가 출품됐다.

이 가운데 이우환 작품 총 14점(추정가 43억원), 물방울 김창열 작품 12점(추정가 9억 원)이 나왔다.

이우환 작품은 1980년에 제작된 '점으로부터'가 추정가 15~20억원으로 이번 경매 최고가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대세로 떠오른 김창열의 '물방울'은 2005년에 제작된 '회귀 SA05025'가 출품작 중 최고가로 1억8000만원에 경매에 오른다.

[서울=뉴시스] 박수근, 노상, 1960,캔버스에 유채,24×31.5cm, 추정가 5억4000만원~8억5000만원. 사진=케이옥션 제공.2021.4.15. pgoro@newsis.com


오랜만에 박수근의 '노상'(24×31.5cm)도 등장했다. 1960년대 제작한 작품으로 5억4000만~8억5000만원에 추정가가 매겨졌다. 생계를 위해 시장 바닥에 모여 앉아 장사를 하는 여인네들의 모습을 통해 그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박수근 대표' 작품이다.

해외 미술에서는 야요이 쿠사마의 작품 11점, 에드 루샤와 칼 안드레, 빌리 차일디쉬 같은 국내에서는 좀처럼 접할 수 없던 작가의 작품도 소개된다.

[서울=뉴시스] 에드 루샤, Plants, Pole1996, 캔버스에 유채, 아크릴, 55.5×203.2cm추정가 7억12억.
[서울=뉴시스]백석 (1912~1995)사슴 초판본,1936인쇄본21×17cm, 69면추정가 5500만~1억원.


한국화 및 고미술 부문에서는 '십이지신도', '화조영모도', '책가도' 등 민화와 '백자호', '백자청화운룡문호', '백자청화운봉문호' 등 도자기, 삼층탁자, 반닫이장, 의걸이장 등 목가구도 선보인다.

고미술 부문에서 눈에 띄는 작품은 백석의 '사슴'초판본으로 100권 한정본으로 찍은 책이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13권 정도 남았다고 알려져 있고 출품작은 그 중 한 권이다. 추정가는 5500만~1억원이다.

경매 출품작은 17일부터 경매가 열리는 28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프리뷰 관람은 무료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문에 앞서 대표전화 (02-3479-8888)로 관람을 예약해야한다.

경매는 케이옥션 회원(무료)으로 가입한 후 서면이나 현장, 전화로 응찰할 수 있고 온라인 라이브응찰을 통해서도 현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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