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드디어 발렌시아 탈출하나..西매체 "재계약 안하고 떠난다"

김대식 기자 2021. 4. 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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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이 이번 여름 발렌시아를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다시 한번 등장했다.

이들은 "발렌시아는 패트릭 쿠르토네와 케빈 가메이로가 오는 6월까지 계약된 상태이기에 다음 시즌 적어도 2명의 스트라이커 영입이 필요하다. 또한 이강인은 재계약을 하지 않고 팀을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재계약을 원한다면서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중용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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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이강인이 이번 여름 발렌시아를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다시 한번 등장했다.

스페인 '수페르 데포르테'는 14일(한국시간) 발렌시아가 라파 미르(23, 우에스카)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이강인의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이들은 "발렌시아는 패트릭 쿠르토네와 케빈 가메이로가 오는 6월까지 계약된 상태이기에 다음 시즌 적어도 2명의 스트라이커 영입이 필요하다. 또한 이강인은 재계약을 하지 않고 팀을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지난 겨울부터 이적을 추진했다. 스페인 리그부터 시작해 유벤투스, 뉴캐슬 등 이적설이 등장했지만 직접적인 제의가 없어 떠나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떠나려는 이강인을 붙잡기 위해 지난 시즌부터 재계약에 힘써왔지만 이강인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드러냈다.

이는 달라지지 않는 팀의 입지 때문이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핵심 선수처럼 기용될 것으로 보였지만 여전히 로테이션 멤버 그 이상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물론 1군 데뷔 후 이번 시즌 가장 많은 출장 시간(1003분)을 받은 건 사실이나 지금 발렌시아의 성적과 경쟁 구도를 생각하면 턱 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재계약을 원한다면서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중용하지 않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2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력을 끌어 올리는 듯 보였으나 또다시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교체된 뒤 좌절한 모습으로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이강인이다. 최근 2경기는 벤치에만 머물다가 경기가 끝났다. 해당 경기 발렌시아의 성적은 1무 1패.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이강인이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꺾지 않으면 발렌시아도 이제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 계약기간은 2022년 6월까지. 발렌시아도 코로나19로 재정난에 시달리는 와중에 곧 계약 기간이 끝나는 이강인을 여름에 처분하지 않으면 이적료 수익을 얻을 수 없다. 이는 발렌시아가 원하는 금액이 아니더라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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