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여의나루 32분→8분"..신월여의지하도로 16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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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여의지하도로가 16일 정식 개통한다.
신월여의지하도로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대에 약 32분 걸리던 '신월IC~여의도 구간' 통행시간이 8분으로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 시장은 "도로가 개통되면 출퇴근 시간을 기준 신월IC에서 여의도까지 8분이면 도달할 수 있게 된다"며 "서울시는 서남권 동서 교통축으로 재탄생한 신월여의지하도로가 서울 서남권의 지역발전을 견인하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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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2400원 왕복 4차로 유료도로
오세훈 서울시장 이날 개통식 참석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신월여의지하도로가 16일 정식 개통한다. 신월여의지하도로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대에 약 32분 걸리던 '신월IC~여의도 구간' 통행시간이 8분으로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15일 신월IC와 여의도동 여의대로·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신월여의지하도로(구 서울제물포터널)'를 16일 0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총길이 7.53㎞의 왕복 4차로로 지난 2015년 10월 첫 삽을 뜬지 5년6개월(66개월)만에 완공됐다. 요금은 2400원으로 제한 속도는 80㎞/h다.
도로에는 요금을 무인 징수하는 '스마트 톨링' 시스템이 도입됐다. 하이패스, 서울시 바로녹색결제, 사전 영상약정 서비스 등을 통해 통행료과 자동 부과되는 식이다. 국내에서 이러한 시스템이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전 영상약정 서비스는 별도의 단말기없이도 요금을 부과하는 방법으로 신월여의지하도로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30년간 민간사업시행자가 직접 운영하며 통행료로 수익을 내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로 진행됐다. 국회대로 이용자와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발파·굴착 등으로 터널을 뚫고 벽에 콘크리트를 뿌려 굳히는 공법으로 시공됐다. 최신 교통관리 시스템도 설치됐다. 교통 상황 파악을 위한 차량검지기 18개소, 교통정보표지 3개소, 대기경고표지 22개소, 차로이용규제시스템 39개소 등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식 개통을 하루 앞든 이날 오후 2시 신월여의지하도로 진출구에서 개통식을 연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노현송 강서구청장 등이 참석한다.
오 시장은 "도로가 개통되면 출퇴근 시간을 기준 신월IC에서 여의도까지 8분이면 도달할 수 있게 된다"며 "서울시는 서남권 동서 교통축으로 재탄생한 신월여의지하도로가 서울 서남권의 지역발전을 견인하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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