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에 고소득 묘목 공짜로 준 강릉시 공무원 벌금 200만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소득 작물인 '민가시 개두릅' 묘목 수백 그루를 시의원에게 무상으로 제공한 강릉시 간부 공무원에게 벌금 200만원이 선고됐다.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형사1단독 권상표 부장판사는 15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농업인들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강릉시 농업기술센터가 생산 중인 민가시 개두릅 묘목 400그루를 전·현직 시의원에게 무상으로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고소득 작물인 '민가시 개두릅' 묘목 수백 그루를 시의원에게 무상으로 제공한 강릉시 간부 공무원에게 벌금 200만원이 선고됐다.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형사1단독 권상표 부장판사는 15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또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시의원 B씨에게도 2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지위, 무상으로 교부된 민가시 개두릅 가액 등에 비춰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 "다만 피고인들이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깊이 뉘우치는 점, 무상으로 교부한 시가 상당액을 공탁하거나 반환한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농업인들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강릉시 농업기술센터가 생산 중인 민가시 개두릅 묘목 400그루를 전·현직 시의원에게 무상으로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B씨는 A씨로부터 민가시 개두릅 묘목 300그루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검찰은 A씨와 B씨에게 각각 벌금 300만원과 200만원을 구형했다.
dmz@yna.co.kr
- ☞ "뱀굴인줄 알았더니"…배수로 파다 석굴무덤 발견
- ☞ '화장실 가고싶다'던 아내 차타고 가다 무의대교서 투신해 사망
- ☞ 장애 동생 발가벗겨 베란다 내쫓고 가학적 살해한 장애인 형
- ☞ 직장 다니는 자식만 믿었는데…집 한채 전 재산인 은퇴자들 고민
- ☞ 입 연 김정현 "되돌리고 싶을 만큼 후회"…서예지 언급은
- ☞ "떡락해도 존버"…코인에 올인한 젊은 초상
- ☞ 여성과 사랑에 빠진 40대 사제 "성직 내려놓겠다"
- ☞ 코로나 불황? 그런거 몰라요…슈퍼카 싹쓸이한 큰손의 정체
- ☞ "북한 여성도 이제 참고 살지 않는다"…거액 들여 이혼
- ☞ 폭행당해 눈 못뜨는 생후 2주 아들 옆에서 고기 먹은 20대 부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노르웨이 어선 그물에 걸린 7800t 美 핵잠수함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