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어린이집·음식점 산발 감염..서울 신규 확진 217명

허고운 기자 2021. 4. 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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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하루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17명 발생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보다 217명 늘어난 3만4855명이다.

서울시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7일부터 244→215→201→214명으로 나흘 연속 200명대를 유지하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11일 162명, 12일 158명 등 다소 주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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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200명대..4차 유행 진입했나
15일 오전 서울 중구 봉래동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4.1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에서 하루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17명 발생했다. 교회, 어린이집, 음식점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며 4차 유행에 진입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보다 217명 늘어난 3만4855명이다. 2490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고 3만1925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서울시 사망자는 1명 추가돼 총 440명이 됐다. 신규 사망자는 각각 지난달 27일과 이달 11일 확진됐으며 모두 14일 숨졌다.

서울시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7일부터 244→215→201→214명으로 나흘 연속 200명대를 유지하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11일 162명, 12일 158명 등 다소 주춤해졌다.

하지만 주말 효과가 끝나자 13일 247명에 이어 14일에도 217명으로 '200명대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연이어 2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는 것은 3차 대유행 시기인 올해 초 이후 처음이다.

전날 신규 확진자 217명의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1명, 집단감염 41명, 기타 확진자 접촉 87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15명, 조사 중 73명이다.

송파구 소재 교회에서는 전날 5명의 확진자가 늘어 시내 누적 확진자가 총 16명이 됐다.

마포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3명 늘어난 13명, 동대문구 소재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2명 추가된 43명이다.

강남구 소재 주점(누적 26명), 도봉구 소재 병원(누적 18명), 서초구 소재 음식점(누적 11명)과 관련해서도 2명씩의 확진자가 추가로 집계됐다.

전날 서울시내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남구와 중랑구가 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19명), 영등포구(14명), 관악구·서초구(12명)가 뒤를 이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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