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처진 피부에 늘어나는 주름..'노화 방지',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까요?
"비수술적 치료법을 통해 피부 처짐 현상과 주름을 개선시킬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피부가 처지고 주름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피부가 급격히 노화되는 느낌을 받는다면 자신의 생활 습관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가정의학과 박민수 의사는 인슐린 호르몬 수치 검사를 받는 것을 권했다. 인슐린이 너무 많아 인슐린 기능이 떨어지면 세포 안에 당을 넣지 못하기 때문에 세포 기능이 떨어지는 노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피부과 최윤석 의사는 흡연은 광노화를 악화시킨다고 말했다. 이는 피부 탄력을 저하시키고 피부를 건조하고 거칠게 하며, 항산화물질을 파괴해 노화 및 잡티가 생기게 한다.
가정의학과 김해영 의사는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노화 방지법을 소개했다. 일주일에 3~4회, 40~50분의 유산소와 30분 이상의 근력운동을 추천했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하루 3끼 정해진 시간에 골고루 먹고 7시간의 깊은 숙면을 취할 것을 강조했다.
피부과 오석훈 원장은 피부 처짐 현상과 주름을 개선시킬 수 있는 리프팅 치료 방법을 소개했다. 그 중 녹는 실을 이용한 실리프팅은 피부 탄력과 얼굴 볼륨을 살려주는 대표적인 시술법이다.
◇ 피부 노화란?
잔주름은 진피를 구성하는 콜라겐 섬유와 탄성 섬유의 양이 감소하거나 가늘어지면서 피부가 탄력을 잃고 처지게 되어 골을 형성한 것이다. 주름은 나이가 들면 자연히 나타나는 노화의 현상이지만, 자외선 노출이 많았던 사람은 일찍부터 심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이미 생긴 잔주름을 치료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므로 잔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 인슐린 때문에 노화 속도가 빨라질 수 있나요?
“가정의학과 의사 박민수” 인슐린이 너무 많아 인슐린 기능이 떨어지면 염증을 만들어내면서 우리 몸에 경고를 보내줍니다. 이는 만성 염증, 만성 통증, 만성 피로를 유발합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증후군이 진행되면 인슐린 기능이 떨어지면서 세포 안에 당을 넣지 못하기 때문에 세포 기능이 떨어지는 세포의 노화 현상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인슐린 호르몬 수치 검사를 받는 것을 권합니다. 또한, 자신의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돌아보면 좋습니다. 먹는 속도나 야식, 탄수화물 위주의 음식, 혈당 수치가 높은 음식을 먹는지 등 자신의 몸 상태를 돌아보면 됩니다. 또한, 허리둘레 내장지방이 많은지, 허리둘레가 기준 이상으로 늘어나 있는지, 근육 부족인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슐린 기능을 상실하고 췌장에 베타세포가 멈추기 전에 인슐린이 보내는 구조신호를 미리 파악하고 예방하는 것을 권합니다.
◇ 음주와 흡연도 피부에 악영향을 미치나요?
“피부과 의사 최윤석” 일단 담배는 무조건 ‘나쁘다’가 정답입니다. 담배 이외에 피부노화에 좋지 않은 것으로는 자외선을 들 수 있는데, 우리가 살아가면서 야외활동을 할 때 자외선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 영향이 축적되어 단순히 나이를 먹으면서 진행되는 내인성 피부노화와 더불어 광노화 작용이라는 좀 더 깊은 노화를 유발합니다. 이때 흡연은 광노화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은 혈관수축의 작용을 함으로써 안색을 나쁘게 하고, 피부 탄력에 관여하는 진피 콜라겐을 파괴, 진피 섬유 변성을 초래해 탄력 저하, 피부를 건조하고 거칠게 하며 항산화물질을 파괴해 노화 및 잡티가 생기게 합니다. 음주 시에도 알코올 대사물질 중에 독성을 가진 성분이 있기 때문에 그 역시 결코 피부에는 좋지 않을 것임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 노화 방지 방법으로 무엇이 있나요?
“가정의학과 의사 김해영” 적당한 유산소 운동은 노화를 줄이고 건강하게 하는 지름길입니다. 하지만 운동선수처럼 과도한 운동을 하면 활성산소가 항산화력보다 더 많이 발생하게 되어 노화가 촉진되기도 합니다. 일주일에 3~4회, 40~50분의 유산소와 30분 이상의 근력운동을 추천 드립니다.
음식은 단백질 섭취를 잘해주시면서 충분한 양의 수분 섭취를 해야 합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해조류를 먹고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한 과일도 껍질째 드시는 것을 권합니다. 또한, 오메가3, 올리브유와 같은 양질의 불포화지방산도 꼭 드시길 바랍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아침 공복에 유산균을 먹는 것도 좋습니다.
외출 시 얼굴의 노화를 막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시는 것을 권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하루 3끼 정해진 시간에 골고루 드시면서 7시간의 깊은 숙면을 취하시길 바랍니다.
◇ 시술로 해결할 수는 없나요?
“피부과 의사 오석훈” 우리 피부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이 줄어들고 탄력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결국 중력의 영향을 받아 피부가 처지고 주름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피부 처짐 현상과 주름을 개선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리프팅 치료 방법이 있는데, 그 중 비수술적 치료법이 수술에 대한 부담이나 위험이 없어 많은 환자들에게 환영 받고 있습니다.
피부과에서 할 수 있는 피부 리프팅 치료로는 녹는 실을 이용한 실리프팅이 있습니다. 식약청에서 허가를 받은 PDO 녹는 식을 이용한 리프팅으로 피부 탄력과 얼굴 볼륨을 살려주는 시술법입니다. 절개 없이 시술이 가능해서 부기나 멍의 위험이 적고, 회복이 빠른 것도 장점입니다. 삽입된 실은 몸 속에서 자연스럽게 분해되어 흡수되거나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이물질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부작용에서도 자유로운 편입니다. 이 외에도 스컬트라 콜라겐 촉진 주사, 히알루론산 물광주사, 더모톡신 등의 리프팅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도움말 = 가정의학과 박민수 원장, 하이닥 상담의사 최윤석 원장 (피부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김해영 원장 (가정의학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오석훈 원장 (피부과 전문의)
유희성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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