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美상장 대박..'19조 부자' 된 38세 CEO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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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상장으로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이 일약 170억달러(약 19조원) 거부가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코인베이스의 기업가치, 즉 시총은 858억달러(약 96조5200억원)에 달했다.
암스트롱은 코인베이스 지분 약 20%를 소유하고 있어 그 가치는 170억달러 정도로 계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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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상장으로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이 일약 170억달러(약 19조원) 거부가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상장 첫날인 14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Coinbase Global)의 주가는 준거가격 대비 31.3% 폭등한 328.28달러로 마감됐다. 코인베이스의 기업가치, 즉 시총은 858억달러(약 96조5200억원)에 달했다.
암스트롱은 코인베이스 지분 약 20%를 소유하고 있어 그 가치는 170억달러 정도로 계산된다. 포브스 억만장자 리스트 기준 세계 100위권에 해당하는 거부가 된 것.
암스트롱은 올해 38세에 불과하다. 암호화폐 업계 안팎에서 별로 알려진 인물도 아니다. WSJ는"공식 석상에서 으스대는 전형적인 실리콘밸리 인사가 아니다. 트위터 계정도 조용한 편"이라고 전했다.
그는 2010년 암호화폐에 대한 얘기를 처음으로 들었다. 2008년 나카모토 사토시에 의해 처음 만들어진 비트코인은 사용자들이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채굴(mining)'하고 이를 '지갑(wallet)'에 저장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상의 다른 사용자와 교환할 수 있다. 은행 등 다른 대형 중개업자를 거칠 필요가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비트코인의 목표에 암스트롱은 바로 매료됐다. 2010년 이러닝(e-learning) 스타트업을 운영하던 그는 비트코인에 대해 듣자마자 "머릿속에서 지울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2012년 그는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를 설립했다. 최근 들어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가격이 뛰면서 코엔베이스 회원과 순익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또 다른 공동 창업자인 프레드 에르삼은 2017년 회사를 떠나기는 했지만 지분 6%를 갖고 있다. 그의 지분 가치는 약 51억달러 정도다.
외부 투자자 가운데 대박을 터트린 곳은 벤처캐피털 회사인 유니언스퀘어벤처스다. 유니언은 2013년 코인베이스 펀딩에 참여했다. 주당 20센트 수준이었다. 유니언의 지분 가치는 46억달러 정도다. CNBC는 "유니언이 초기 투자자이기는 하지만, 외부 투자자 가운데 가장 큰 지분을 가진 곳은 벤처캐피털 회사 안드레센 호로위츠"라고 소개했다. 안드레센의 지분 가치는 97억달러 안팎이다. 안드레센이 코인베이스 투자에 나설 때 주당 가격은 1달러씩 계산했다.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가장 인기 많은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최근 암호화폐 호황에 힘입어 올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순익이 최대 8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매출도 18억달러에 달해 지난해 전체 매출을 이미 추월했다.
코인베이스의 회원수는 현재 약 5600만명이며, 최근 들어 매일 1만3000명씩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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