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폭력조직원 특별 단속..한달간 24명 검거·4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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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은 최근 한달 동안 진행된 폭력조직원 특별 단속에서 24명을 검거해 4명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15일부터 시작된 특별 단속 기간 3천200만원을 빌린 피해자에게 고금리 이자를 붙여 8천700만원 상당을 갈취한 폭력조직원 2명이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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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경찰청은 최근 한달 동안 진행된 폭력조직원 특별 단속에서 24명을 검거해 4명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15일부터 시작된 특별 단속 기간 3천200만원을 빌린 피해자에게 고금리 이자를 붙여 8천700만원 상당을 갈취한 폭력조직원 2명이 구속됐다.
이들은 피해자 주거지나 직장 등에 찾아가 협박하는 등 행패를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옆 손님과 시비가 붙자 같은 폭력조직원을 불러 위력을 과시하며 폭행한 3명도 검거됐다.
또 허위로 법인을 설립한 뒤 법인 명의의 금융계좌를 개설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에 유통하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이, 신용도와 관계없이 금전을 대여해주겠다"며 불법으로 대부업 광고를 한 폭력조직원들도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7월 14일까지 특별 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폭력조직원들은 서민들의 일상생활을 침해해 각종 치안 불안을 초래하는 만큼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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