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없으면 미래 없어"..최만식 도의원, 경기도체육회 '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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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최만식 의원(민주·성남1)은 15일 "변화가 없으면 미래도 없다"며, 각종 비위와 부당행정 등으로 물의를 빚은 경기도체육회의 혁신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5분 자유발언에서 "경기도 감사와 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관행처럼 해왔던 수십 건의 회계 부정행위가 드러났고, 경기도 소속 운동부 선수들이 지난해까지 무려 27년간 단 한 번도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받지 못했던 사실이 최근 확인되기도 했다"며 "국민체육진흥법에 이 같은 경기도체육회의 행위는 '스포츠비리'에 해당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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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의회 최만식 의원(민주·성남1)은 15일 “변화가 없으면 미래도 없다”며, 각종 비위와 부당행정 등으로 물의를 빚은 경기도체육회의 혁신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5분 자유발언에서 “경기도 감사와 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관행처럼 해왔던 수십 건의 회계 부정행위가 드러났고, 경기도 소속 운동부 선수들이 지난해까지 무려 27년간 단 한 번도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받지 못했던 사실이 최근 확인되기도 했다”며 “국민체육진흥법에 이 같은 경기도체육회의 행위는 ‘스포츠비리’에 해당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체육혁신을 고민하자고 하니 정치적 탄압을 주장하며 논점을 흐리고 있다”며 “경기도체육회는 기득권을 지키는 것에만 혈안이 됐을 뿐 뭔가를 바꿀 생각은 전혀 없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치를 핵심으로 한 관련조례개정안을 4월 임시회에 대표발의 했는데 경기도체육회는 해당 기구가 자신들의 업무 상당수를 맡게 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최 의원은 “경기도체육회는 현재까지 체육과 관련해서는 독과점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무소불위의 지위를 누렸는데 이제는 스스로 역량을 키워야 할 때가 왔다”며 “체육진흥과 공정을 위한 체육진흥센터를 설립해 공공분야 체육 행정을 실현하고, 경기도체육회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민간 영역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환의 시대에 놓여있는 경기도 체육, 지금 혁신하고 변화하지 않으면 미래도 없다.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한다”며 “불법으로 몸살을 앓았던 경기도 계곡이 깨끗한 환경으로 거듭났듯이 경기도가 나서서 공공성과 투명성을 담보한 체육진흥 정책을 추진하도록 하는 이른바 ‘경기도형 스포츠공정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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