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수교 60주년' 포르투갈 대통령과 서한 교환

"양자 관계뿐 아니라 한-EU 협력 증진 위해 노력"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4.1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대한민국-포르투갈 수교 60주년을 맞아 마르셀루 흐벨루 드 소자(Marcelo Rebelo de Sousa) 대통령에게 "올해 상반기 EU(유럽연합) 의장국인 포르투갈과 양자 관계뿐만 아니라 한-EU 협력 증진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과 드소자 포르투갈 대통령이 서한을 교환해 서로 축하하고 의미를 되새겼다"고 밝혔다.

서한에서 문 대통령은 양국이 1961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흐벨루 드 소자 대통령은 "지난 60년 동안 한-포르투갈 우호 관계가 공동의 이익에 기반해 양자 및 다자 수준에서 발전돼 왔다"면서 "앞으로도 세대를 이어나가면서 양국 관계가 더 굳건해지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