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No'..광양경찰 시민의식 개선·경각심 제고 홍보활동

지정운 기자 2021. 4. 1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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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경찰서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과 경각심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광양경찰에 따르면 올해 112에 신고된 광양시 아동학대 사건(34건)의 88%가 가정 내 보호자에 의해 발생했으며, 훈육을 이유로 한 정서적 학대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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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예방 홍보물.(광양경찰서 제공)/뉴스1 © News1

(광양=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광양경찰서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과 경각심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광양경찰에 따르면 올해 112에 신고된 광양시 아동학대 사건(34건)의 88%가 가정 내 보호자에 의해 발생했으며, 훈육을 이유로 한 정서적 학대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경찰은 특히 부부싸움으로 신고 되는 가정폭력의 경우에도 아동이 정서적 폭력에 노출될 수 있다고 보고 '아동학대 알리미' 홍보물을 자체 제작, 112신고 출동현장에서 가정폭력 가해자에게 홍보물을 배부하고 있다.

또 아동학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보육과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광양시청, 광양교육지원청, 아동보호전문기관, 외부 협력단체 등과 연계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아동학대 신고 활성화를 위해 '국민 누구나 신고할 수 있고 신고자에 대한 비밀보장이 된다'는 내용을 시내버스, 지역SNS, 광양경찰서 여청과 자체 홈페이지(QR코드 활용) 등을 통해 알려나가고 있다.

김중호 광양경찰서장은 "민관이 다함께 힘을 모아 아동학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전환하고, 더 이상 학대로 고통 받는 아동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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