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 박삼구 前 금호 회장 소환 조사

원종진 기자 2021. 4. 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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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을 받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오늘(15일) 오전 9시쯤 박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전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를 이용해 총수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속(금호홀딩스)을 부당지원한 혐의를 받습니다.

공정위 조사 결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16년 말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독점 사업권을 스위스의 게이트그룹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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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을 받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오늘(15일) 오전 9시쯤 박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전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를 이용해 총수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속(금호홀딩스)을 부당지원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같은 혐의는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드러났습니다.

공정위 조사 결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16년 말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독점 사업권을 스위스의 게이트그룹에 넘겼습니다.

게이트그룹은 금호고속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1천600억 원 어치를 무이자로 인수했습니다.

이 거래로 금호고속은 162억 원 상당의 이익을 본 것으로 공정위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박 전 회장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그간의 수사 내용을 정리해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정상적인 거래로, 부당한 이익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원종진 기자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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