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앵글] 과일의 고장 영동, 100년 배나무 순백 꽃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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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의 100년된 배나무들이 배꽃을 활짝 피웠다.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 과일나라테마공원 안에 있는 배나무들이 100년이라는 세월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꽃망울을 터트렸다.
이 배나무는 심천면 원조 후지사과와 더불어 과일의 고장 영동의 자랑거리다.
배나무가 위치한 영동읍 매천리와 산악리 일대 마을은 배목골로 불릴 만큼, 고품질의 배를 생산하는 마을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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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 영동의 100년된 배나무들이 배꽃을 활짝 피웠다.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 과일나라테마공원 안에 있는 배나무들이 100년이라는 세월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꽃망울을 터트렸다.
15일 군에 따르면 수령 105~110년 정도로 추저되는 배나무는 신고품종이다. 수고 3~3.5m, 둘레 150~200㎝ 정도로 1그루에 70~100여개의 배가 달린다.
테마공원에는 20그루의 배나무가 심겨 있다.
일제강점기 때인 1910년 일본인들이 재배용으로 심은 것으로 알려졌다. 3대에 걸쳐 재배되던 땅(693㎡)을 2008년 영동군이 공원부지로 쓰기 위해 매입했다.
이 배나무는 심천면 원조 후지사과와 더불어 과일의 고장 영동의 자랑거리다.
봄에는 화사한 꽃을 피우고, 가을에는 굵은 열매를 매달아 왕성한 수세를 보인다.
군 관계자는 "100년된 배나무들은 체계적인 관리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사회 분위기가 가라앉고 있지만, 배나무들이 영롱한 모습을 보이면서 군민과 관광객에게 힐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나무가 위치한 영동읍 매천리와 산악리 일대 마을은 배목골로 불릴 만큼, 고품질의 배를 생산하는 마을로 유명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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