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日 원전 오염수 배출로 어업 피해 발생 시 구상권 청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타이완 정부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로 어업에 피해가 생길 경우 일본 정부에 구상권을 청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장관급에 해당하는 천지중 타이완 농업위원회 주임은 "일본이 배출한 핵 폐수 때문에 어업이 영향을 받는다면 일본 정부를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타이완 정부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로 어업에 피해가 생길 경우 일본 정부에 구상권을 청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장관급에 해당하는 천지중 타이완 농업위원회 주임은 "일본이 배출한 핵 폐수 때문에 어업이 영향을 받는다면 일본 정부를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천지중 주임은 또 "1차적 판단을 해 본 결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갈 때 영향권에 있는 어종이 갈치와 꽁치를 비롯한 25개 어종으로 나타났다"면서 "타이완의 관련 어업 규모는 우리 돈으로 연간 5천500억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천지중 주임은 "일본 방사성 물질 오염수의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타이완 주변 바다에 설치된 측정 장소를 현재의 33곳에서 95곳으로 늘리고, 물고기 표본 조사를 확대하는 등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김다은 아나운서 “내가 박수홍 93년생 여친? 안타깝게도 아냐”
- 에스파 화보 촬영 작가, 불법 촬영 누명 벗었지만 '황당'
- “혐의 부인하냐” 묻자, 숙명여고 쌍둥이가 든 손가락
- 뇌출혈 2개월 여아 아빠 “화나서 던졌다”…자백 나와
- “미필적 고의 살인”…검찰, 정인이 양모에 사형 구형
-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 보니 데뷔 60주년”
- “이항 택시, 태풍에도 문제없다”…장밋빛 보고서 낸 영사관
- 경찰 간부, 사업가와 골프 여행…비용은 누가?
- 취준생 죽음 내몬 '김민수 검사' 잡았다
- 2년째 밤잠 설친 주민…몰래 보상금 챙긴 통장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