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고촌·운양·장기역 등 지하철역 4곳 공기질 '부적합'

류수현 2021. 4. 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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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운양역·장기역과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등 지하철역 4곳이 실내공기질 조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기간(2020년 12월∼2021년 3월)에 도내 버스터미널, 지하철역 등 교통 다중이용시설 76곳을 시군과 합동 점검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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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공기질 측정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도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운양역·장기역과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등 지하철역 4곳이 실내공기질 조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기간(2020년 12월∼2021년 3월)에 도내 버스터미널, 지하철역 등 교통 다중이용시설 76곳을 시군과 합동 점검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검사 항목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등 시설별 필수 점검 항목이다.

고촌역 등 4곳은 미세먼지(100㎍/㎥)·초미세먼지(50㎍/㎥)에 대한 실내공기질 유지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들 4곳에 과태료와 개선명령 처분을 내렸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고촌역 등은 이용객이 많은 혼잡한 역사로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정화 시스템 운영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실내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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