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이수경, 금수저 엘리트 '엄근진'은 이런 모습

[서울=뉴시스] (사진 =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 영상 캡처) 2021.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성유민 인턴 기자 = 배우 이수경이 '로스쿨'에서 차가운 말투와 수려한 말솜씨로 냉철한 캐릭터를 완성해 극에 활력을 높였다.

14일 첫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연출 김석윤, 극본 서인)에서 이수경은 법조인 집안의 금수저이자 엘리트 '강솔B' 역을 맡아, '엄근진'한 면모부터 미묘한 감정 변화까지 섬세하게 표현해 안방극장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극 중 이수경은 모의법정에서 변호인을 맡아 열띤 논의를 펼치는 '강솔B'로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증인 민복기(이강지 분)가 자신의 생각을 말하자 "증인은 이의 제기를 할 수 없습니다"라며 근엄한 태도는 물론 냉철한 눈빛으로 강단 있는 캐릭터와 찰떡같은 싱크로율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어 이수경은 모의법정 검사 서지호 역에 이다윗과 날 선 대치를 벌이며 극의 긴장감을 이끌었다. 예리한 질문으로 유도신문을 통해 그를 당황하게 만들고, 이의 제기를 하는 서지호를 뒤로한 채 무표정으로 "이상입니다"라며 자리로 돌아가는 단호함을 보이는 등 캐릭터가 지닌 면면을 리얼하게 표현해냈다.

안방극장의 시선을 강탈한 배우 이수경의 열연은 15일 밤 9시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로스쿨' 2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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