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98명..국내 발생 670명 해외유입 28명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6백 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환자 발생 동향을 지켜본 뒤 거리두기를 격상을 논의한다는 방침이지만 곳곳에서 적신호가 켜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현준 기자!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줄면서 6백 명대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불안한 수준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698명입니다.
전날보다 33명 줄면서 나흘 만에 6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환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면서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계획이지만 모든 지표에 빨간 불이 켜진 상태입니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620여 명으로 이미 4~5백 명 이상인 2.5단계 기준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또 감염 재생산 지수는 1을 넘겼고,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도 25%대를 웃돌고 있어 방역의 고삐를 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신규 환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670명 해외 유입이 28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만 454명입니다.
서울이 216명, 경기 222명, 인천에서 16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134명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도권 밖의 지역에서는 부산이 54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 22명, 울산 21명, 그리고 경북과 충북이 각각 19명, 강원이 18명 등입니다.
사망자는 6명 더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1명 줄어 99명입니다.
오늘 0시 기준 백신 접종 현황도 나왔습니다.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4만 5,520명이 늘어 누적 128만 명을 넘었습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2명으로 누적 6만여 명입니다.
어제 하루 백신 접종 뒤 이상 반응 신고는 128건이 접수됐는데, 사망 사례가 2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가 1건 중증 의심사례가 1건이었습니다.
나머지는 근육통이나 발열처럼 백신 접종 뒤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었습니다.
[앵커]
오늘 아침 중대본 회의에서도 확진자 수 증가에 대한 우려가 나왔죠?
[기자]
전해철 중대본 2차장은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확진자 수가 여전히 6~7백 명대를 이어가는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이 확진자로 판정되는 비율인 양성률은 한 달 전 1.11%에서 최근 1주 1.62%로 4주 연속 증가하고 있어 확산의 우려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감염확산 위험을 높이는 방역수칙 위반 행위에 대해 더욱 엄정히 조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 2차장은 지난 5일부터 강화된 기본 방역수칙이 시행 중인데 유흥시설 방역수칙 위반 건수가 시행 전 1주일 30여 건에서 시행 후 150여 건으로 증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부터 7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합동 방역 점검단을 가동해 식당과 카페, 목욕장, 어린이집 등 9개 취약분야를 철저히 점검해 감염확산을 막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당초 4월 말 시작 예정이던 의료기관, 약국 종사자 35만 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전국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가능한 한 앞당겨 시행하도록 준비하고, 예방접종센터도 기존 71개소 외에 오늘부터 105개를 추가로 운영해, 접종 속도와 편의성을 높여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shinh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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