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용남 주중 대사, 시진핑 주석에 신임장 전해"

심동준 2021. 4. 1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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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리용남 주중 북한 대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신임장을 전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시 주석은 북한, 일본, 영국, 이탈리아, 벨기에, 덴마크, 아프가니스탄, 네팔, 파키스탄 등 29개국 신임 주중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 여타 국가들의 국민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에 맞서 함께 싸우며 국제 우호 협력의 새로운 장을 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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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14일 신임장 제정식 단신 언급
[서울=뉴시스] 지난달 18일 북한 리용남 중국 주재 대사(왼쪽)가 중국 외교부 훙레이 의전사 사장에게 국서부본을 제정하고 있다. (사진 출처=중국 외교부) 2021.03.18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리용남 주중 북한 대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신임장을 전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전날(14일) 시 주석은 새로 임명된 29개국 대사 신임장을 받았다.

이날 노동신문은 "우리나라 특명전권 대사가 14일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에게 신임장을 봉정했다"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 동지께서 시 주석에게 보내시는 따뜻한 인사를 리용남 특명전권 대사가 정중히 전했다"고 했다.

또 "시 주석은 이에 깊은 사의를 표하고 김 동지께 자신의 따뜻한 인사를 전해 드릴 것을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시 주석은 북한, 일본, 영국, 이탈리아, 벨기에, 덴마크, 아프가니스탄, 네팔, 파키스탄 등 29개국 신임 주중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 여타 국가들의 국민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에 맞서 함께 싸우며 국제 우호 협력의 새로운 장을 썼다"고 했다.

또 "중국은 다자주의를 굳건히 지지하고 국제법에 근거한 국제 질서와 유엔 중심 국제 체제를 수호할 것"이라면서 "다자무역 체제를 확고히 지키고 글로벌 거버넌스(협치) 체제 구축을 굳건히 추진하기 위해 다른 국가들과 협력할 뜻이 있다"는 등의 언급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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