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페이스북 현장조사..광고 관련 불공정행위 혐의

차지연 2021. 4. 15. 09: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페이스북의 광고 관련 '갑질' 혐의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페이스북이 앱 개발사 등과 광고 계약을 맺으면서 다른 플랫폼에는 광고를 못 하게 하는 조건을 걸어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는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페이스북이 실제로 부당한 조건을 걸어 광고 계약을 맺었다면 공정위가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주요 불공정 행위로 꼽는 '멀티호밍(multihoming·동시에 여러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 차단'에 해당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코리아 [촬영 김예나]

(세종=연합뉴스) 홍지인 차지연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페이스북의 광고 관련 '갑질' 혐의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서울 강남구 페이스북 코리아에서 현장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페이스북이 앱 개발사 등과 광고 계약을 맺으면서 다른 플랫폼에는 광고를 못 하게 하는 조건을 걸어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는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페이스북 회원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광고에 따른 홍보 효과가 크기에 앱 개발사 등은 다른 플랫폼 이용을 포기하면서 페이스북과 계약을 진행했을 가능성이 있다.

페이스북이 실제로 부당한 조건을 걸어 광고 계약을 맺었다면 공정위가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주요 불공정 행위로 꼽는 '멀티호밍(multihoming·동시에 여러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 차단'에 해당한다.

정보통신기술(ICT) 특별전담팀 등을 통해 플랫폼 사업자의 불공정 행위를 엄단하겠다는 공정위의 최근 기조를 고려하면, 페이스북의 불공정 행위 혐의가 확인될 경우 과징금 등 강력한 처벌 조치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다만 공정위 관계자는 "개별 사건 조사 여부에 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charge@yna.co.kr

☞ "뱀굴인줄 알았더니"…배수로 파다 석굴무덤 발견
☞ 인천 무의대교서 남편과 차타고 가던 40대여성 바다 추락해 사망
☞ 직장 다니는 자식만 믿었는데…집 한채 전 재산인 은퇴자들 고민
☞ 입 연 김정현 "되돌리고 싶을 만큼 후회"…서예지 언급은
☞ "떡락해도 존버"…코인에 올인한 젊은 초상
☞ 코로나 불황? 그런거 몰라요…슈퍼카 싹쓸이한 큰손의 정체
☞ 여성과 사랑에 빠진 40대 사제 "성직 내려놓겠다"
☞ "북한 여성도 이제 참고 살지 않는다"…거액 들여 이혼
☞ 폭행당해 눈 못뜨는 생후 2주 아들 옆에서 고기 먹은 20대 부부
☞ 'MIT 박사' 스펙 자랑하며 돈 꿔간 예비사위 알고 보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