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또 오심으로 이겼다?..찬+로이스 "핸드볼 아니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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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선수들이 페널티킥이 선언된 판정을 두고 불만을 제기했다.
도르트문트는 15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2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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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도르트문트 선수들이 페널티킥이 선언된 판정을 두고 불만을 제기했다.
도르트문트는 15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UCL에서 탈락했다.
도르트문트는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이는 선제골로 이어졌다. 전반 14분 주드 벨링엄이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대로 끝날 수만 있다면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도르트문트가 4강에 진출할 수 있던 상황. 맨시티의 파상공세는 도르트문트의 육탄 방어와 마르빈 히츠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후반 7분 도르트문트는 페널티킥을 내주게 된다. 엠레 찬이 크로스를 걷어내는 과정에서 다소 부자연스럽게 공이 팔 윗부분에 맞은 것. VAR실에서도 확인한 결과 주심의 판정은 유지됐고, 리야드 마레즈가 키커로 나서 득점을 성공시켰다.
1-1이 되자 급격히 승부의 균형이 맨시티 쪽으로 기울었다. 결국 맨시티는 후반 30분 필 포든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을 만들어냈다.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며 맨시티가 4강에 안착했다.
경기 후 찬은 "1-1 동점이 된 후 경기의 양상이 확 달라졌다. 머리로 공을 걷어내려다 어쩌다 손에 맞은 것이다. 규정상 핸드볼이 아니라고 되어있다. 그 판정으로 인해 페널티킥을 내줘서 패배했다는 건 참 씁쓸하다. 1차전에서도 우리는 한 골을 빼앗겼다"며 판정의 불만을 드러냈다. 마르코 로이스 또한 규정에 따르면 해당 상황에서는 핸드볼 반칙이 주어져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축구 규칙을 관리하는 국제 축구 평의회(IFAB)가 제정한 핸드볼 규정에는 선수의 손이나 팔에 직접 닿는 공이 고의적인 접촉이 아닌 한 벌칙을 받지 않는다고 나와있다. 결국 고의성 여부를 두고 핸드볼인지 아닌지를 결정하게 되는데, 이번 경기 주심은 찬이 고의적으로 핸드볼 파울을 했다고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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