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근 뽑아라' 김우남 마사회장, 강요미수 혐의 피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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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15일 자신의 측근 채용을 반대한 직원에게 폭언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우남 마사회장을 강요미수죄로 처벌해달라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사준모는 김 회장이 취임 직후인 지난 3월 초 의원 시절 보좌관을 마사회 비서실장으로 특채하라는 지시를 거부한 인사 담당 직원에게 욕설과 폭언을 하면서 채용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김 회장 폭언 의혹과 관련해 감찰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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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15일 자신의 측근 채용을 반대한 직원에게 폭언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우남 마사회장을 강요미수죄로 처벌해달라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사준모는 김 회장이 취임 직후인 지난 3월 초 의원 시절 보좌관을 마사회 비서실장으로 특채하라는 지시를 거부한 인사 담당 직원에게 욕설과 폭언을 하면서 채용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이 특채하려던 보좌관은 결국 비상근 형태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김 회장은 제17대부터 3번 연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냈으며 2014∼2016년 마사회를 피감기관으로 하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김 회장 폭언 의혹과 관련해 감찰을 지시했다. 경찰청은 고발 내용을 검토한 뒤 사건을 배당할 계획이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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