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인구기금 "北 합계출산율 1.9명..저출산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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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북한에서도 저출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15일 평가했다.
이날 미국의소리(VOA)는 유엔인구기금(UNFPA)이 발간한 '2021년 세계 인구 현황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의 합계 출산율은 1.9명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세계 평균인 2.4명, 아시아태평양 지역 평균 2.1명, 인구 유지에 필요한 수치 2.1명 보다 적은 수치다.
북한의 출생 시 평균 기대수명은 남성이 69세로 세계 122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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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유엔이 북한에서도 저출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15일 평가했다.
이날 미국의소리(VOA)는 유엔인구기금(UNFPA)이 발간한 '2021년 세계 인구 현황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의 합계 출산율은 1.9명이라고 보도했다.
합계 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이는 세계 평균인 2.4명, 아시아태평양 지역 평균 2.1명, 인구 유지에 필요한 수치 2.1명 보다 적은 수치다. 북한은 조상 대상 198개 나라 중 119위를 차지했다.
가장 높은 나라는 니제르(6.6명), 가장 낮은 곳은 한국(1.1명)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출생 시 평균 기대수명은 남성이 69세로 세계 122위였다. 여성은 76세로 세계 109위로 집계됐다. 세계 평균인 남성 71세와 여성 75세와 비교하면 남성은 짧고, 여성은 길다.
북한 전체 인구 수는 259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9.6%로 세계 78위로, 세계 평균치 수준이다.
북한의 15세에서 49세 여성의 피임 실천율은 74%, 현대적 피임 실천율은 71%로 조사됐다. 세계 평균은 각각 63%와 57%로, 이보다 높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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