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 김종인' 구혁모, 이번엔 "스카이캐슬 쓰앵님 떠올라"

김일창 기자,유새슬 기자 2021. 4. 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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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혁모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15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또 저격했다.

구 최고위원은 "최근 김 전 위원장의 행보를 보면 내년 대선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거 같다"며 "현란한 정치술로 작업해서 누구를 만들어 놓고 본인의 공을 쌓고 나중에는 또 실패한 정부라고 평가하지 말고, 정치권에 더는 가타부타 말씀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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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어른으로 본 되는 심성 아냐..더는 정치 얘기 말아 달라"
구혁모 국민의당 최고위원. 2020.5.1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유새슬 기자 = 구혁모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15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또 저격했다. 김 전 위원장을 '범죄자'로 표현한 지 나흘 만이다.

구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김 전 위원장의 놀부 심사의 끝은 어디까지인지 가늠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 비례대표만 다섯 번에 역대 대통령의 킹메이커로 화려한 정치 이력을 갖고 계시니 참 대단한 분"이라면서도 "이분을 보면 과거 화제가 됐던 드라마 스카이캐슬에 악역으로 유명했던 입시코디네이터가 떠오른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께서는 본인이 지지하고 도왔던 대통령들을 실패한 대통령이라 평가했고 얼마 전까지 대표를 맡았던 당을 아사리판이라고 비난했다"며 "그 심성은 도저히 큰어른으로서의 본이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구 최고위원은 "최근 김 전 위원장의 행보를 보면 내년 대선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거 같다"며 "현란한 정치술로 작업해서 누구를 만들어 놓고 본인의 공을 쌓고 나중에는 또 실패한 정부라고 평가하지 말고, 정치권에 더는 가타부타 말씀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앞서 구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전 위원장은 보궐선거 기간 안철수, 오세훈 두 후보가 보여준 화합의 정치에 흙탕물만 일으킨 장본인 아닌가"라며 "김 전 위원장은 국회의원 시절 뇌물수수로 징역형을 받아 의원직이 박탈된 범죄자 신분이었으니 쌓았던 공도 그렇게 크진 않은 것 같다"고 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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