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북 신포조선소 SLBM 시험 바지선 원위치로"

이재영 2021. 4. 15. 09: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움직임을 보여 주목됐던 잠수함발사미사일(SLBM) 시험용 바지(바닥이 평평한 화물선)가 원래 위치로 돌아갔다고 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14일(현지시간) 전했다.

SLBM 시험용 바지는 지난 6일 위성사진에서 보안수조를 나와 제2 건조시설 조선대 (배를 만들 때 올려놓는 대) 남쪽 면, 부유식 드라이독(배 건조·수리시설) 앞쪽으로 위치를 옮긴 것이 확인돼 북한이 SLBM 시험이나 첫 탄도미사일잠수함(SSB) 진수를 준비한다는 등 여러 추측을 낳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일 이동 포착됐다가 14일 복귀 확인.."발사관 개량 추정"
[그래픽] 북한 신포조선소 SLBM 시험 선박 이동 정황 포착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군 당국은 12일 북한이 잠수함을 건조하는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최근 활발한 움직임이 잇따라 포착된 것과 관련, 여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10일(현지시간) 민간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신포조선소에 있는 SLBM 시험용 바지선에서 미사일 발사관이 제거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yoon2@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북한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움직임을 보여 주목됐던 잠수함발사미사일(SLBM) 시험용 바지(바닥이 평평한 화물선)가 원래 위치로 돌아갔다고 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14일(현지시간) 전했다.

38노스가 공개한 이날 신포조선소 위성사진을 보면 SLBM 시험용 바지가 보안수조에 정박한 모습이 확인된다.

바지와 함께 있던 부유식 드라이독이 위치를 바꾸고 독 내에 소형선박 두 척이 있는 모습도 이날 위성사진에 포착됐다.

SLBM 시험용 바지는 지난 6일 위성사진에서 보안수조를 나와 제2 건조시설 조선대 (배를 만들 때 올려놓는 대) 남쪽 면, 부유식 드라이독(배 건조·수리시설) 앞쪽으로 위치를 옮긴 것이 확인돼 북한이 SLBM 시험이나 첫 탄도미사일잠수함(SSB) 진수를 준비한다는 등 여러 추측을 낳았다.

앞서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북한전문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이 바지가 재작년 10월부터 보안수조에 정박해있다가 이번에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38노스는 바지가 미사일 발사관(캐니스터)을 교체 또는 이동하는 개량작업을 받은 것으로 추정했다. 위성사진을 보면 바지 중앙의 '회전식 원형 고정틀(mount)'에서 발사관이 사라지고 어두운 원만 보인다는 것이다.

매체는 더 큰 SLBM을 발사할 수 있는 발사관으로 바꾸고자 기존 발사관을 제거했을 수 있다는 추측을 제기하기도 했다.

38노스는 "위성사진 해상도나 각도 때문에 발사관이 고정틀에 재삽입됐는지는 판별하기 어렵다"라면서 "실험용탄도미사일잠수함(SSBA)인 신포(고래)급 잠수함이 보안수조 가림막 아래 (지금도) 정박해 있는지도 분명하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jylee24@yna.co.kr

☞ "떡락해도 존버"…코인에 올인한 젊은 초상
☞ 코로나 불황? 그런거 몰라요…슈퍼카 싹쓸이한 큰손의 정체
☞ 직장 다니는 자식만 믿었는데…집 한채 전 재산인 은퇴자들 고민
☞ "뱀굴인줄 알았더니"…인니 주민, 배수로 파다 석굴무덤 발견
☞ 입 연 김정현 "되돌리고 싶을 만큼 후회"…서예지 언급은
☞ 여성과 사랑에 빠진 40대 사제 "성직 내려놓겠다"
☞ "북한 여성도 이제 참고 살지 않는다"…거액 들여 이혼
☞ 폭행당해 눈 못뜨는 생후 2주 아들 옆에서 고기 먹은 20대 부부
☞ 'MIT 박사' 스펙 자랑하며 돈 꿔간 예비사위 알고 보니…
☞ 전도유망한 청년간 살인극…MIT 대학원생 인터폴 적색수배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