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어린이집 봄소풍 취소, 견학·체험활동도 중단

심규석 2021. 4. 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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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어린이집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봄소풍을 취소했다.

어린이집은 다른 지역으로 가는 견학·체험활동을 중단하고, 참가 인원도 30명 이내로 한정하기로 했다.

윤비룡 연합회 회장은 "지난 12일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감염 차단과 안심보육을 위해 특별활동 강사들도 매달 검사를 받게 해 달라고 어린이집 원장들에게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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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 교직원·특별활동강사 매달 1차례 PCR 검사 예정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지역 어린이집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봄소풍을 취소했다.

어린이집 소풍 [연합뉴스 자료사진]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어린이집연합회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도의 방역관리 강화방안을 수용했다.

도내 어린이집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례는 없지만 가족내 전염, 종교시설 전염 등을 통해 현재까지 원아 4명과 종사자 8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 보면 청주 7명, 충주 2명, 제천 2명, 보은 1명이다.

어린이집은 다른 지역으로 가는 견학·체험활동을 중단하고, 참가 인원도 30명 이내로 한정하기로 했다.

보육 교직원뿐만 아니라 어린이집과 계약해 일하는 특별활동 강사들도 월 1회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게 된다.

윤비룡 연합회 회장은 "지난 12일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감염 차단과 안심보육을 위해 특별활동 강사들도 매달 검사를 받게 해 달라고 어린이집 원장들에게 요청했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사전 감염 차단을 목표로 좀 더 촘촘한 방역체계를 구축하면서 어린이집 방역관리를 빈틈없이 하겠다"고 말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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