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 발휘 절실한 손흥민 17일 EPL 15호골 도전 [토트넘 에버튼]

박찬형 2021. 4. 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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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에서 의도치 않게 논란의 중심에 선 손흥민, 그리고 위기에 처한 토트넘이 토요일 새벽 에버튼 원정을 떠난다.

유럽대항전 진출 티켓을 위해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토트넘(원정)과 에버튼(홈)의 2020-21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는 오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부터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쿠팡플레이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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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지난 경기에서 의도치 않게 논란의 중심에 선 손흥민, 그리고 위기에 처한 토트넘이 토요일 새벽 에버튼 원정을 떠난다. 프리미어리그(EPL) 순위표에서 나란히 7위와 8위에 올라 있는 토트넘과 에버튼 중 승점 3점을 추가할 쪽은 누구일까.

유럽대항전 진출 티켓을 위해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토트넘(원정)과 에버튼(홈)의 2020-21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는 오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부터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쿠팡플레이로 생중계된다.

손흥민은 맨유와의 지난 31라운드 경기 이후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맥토미니와의 경합 과정에서 얼굴을 가격당한 손흥민이 그라운드에 넘어졌고, 이후 나온 카바니의 득점이 취소됐기 때문이다.

토트넘 손흥민이 에버튼 원정에서 2020-21 EPL 15호골에 도전한다. 어느때보다 실력 입증이 절실한 시점이다. 사진=AFPBBNews=News1
VAR을 확인한 후 내려진 판정이었고, 이후에도 프리미어리그 프로경기심판기구가 정심이라고 인정했지만 논란은 현재 진행형이다. 맨유의 솔샤르 감독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 아들이 그런 행동을 했다면 굶길 것”이라 말했고, 무리뉴 감독이 이를 비난하면서 양측의 대립이 뜨거워졌다.

일부 맨유 팬들은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 불씨가 더 커졌다. 국내 팬들은 ‘손흥민의 최대 약점은 국적’이라며 잉글랜드 선수였다면 이러한 논쟁에 휩싸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이렇듯 원하지 않게 입방아에 오르내리게 된 손흥민이 이 모든 것을 잠재울 방법은 단 하나,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이다. 비록 소속팀의 패배로 빛이 바래기는 했지만, 손흥민은 맨유전에서 리그 14호골을 기록하며 득점포를 재가동한 바 있다.

이번 에버튼 원정은 승점 1점 차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토트넘이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경기다. 이번 경기에서 활약을 보여주는 것이 팀과 자신을 모두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토트넘도 고난의 연속이다. 맨유전 패배로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가져갈 확률은 6%까지 급락했다. 팀의 가장 큰 득점원인 해리 케인을 비롯해 2, 3명이 이적을 고려한다는 소식이 흘러나왔고, 무리뉴 감독의 경질도 거론되고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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