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서기 그만'..경기도, 사당역→화성 공공버스 '간편예약제'

우영식 2021. 4. 15. 09: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는 오는 22일부터 서울 사당역에서 화성으로 운행하는 4개 노선에 대해 좌석을 실시간 예약해 탈 수 있는 '간편 예약제' 시범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공공버스 간편 예약제는 '경기버스정보' 앱에서 사당역으로 오고 있는 공공버스의 도착예정시간, 예약 가능 좌석 수 등을 확인한 뒤 희망하는 버스를 예약하는 것이다.

경기도는 공공버스 간편 예약제 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사당역 전체노선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버스정보' 앱서 시범서비스..예약 후 미탑승 땐 '이용제한' 페널티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오는 22일부터 서울 사당역에서 화성으로 운행하는 4개 노선에 대해 좌석을 실시간 예약해 탈 수 있는 '간편 예약제' 시범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범서비스 대상 사당역 운행 4개 노선은 공공버스 중 배차간격이 20분 이상인 8155번, 8156번, 1002번, 1008번 등이다.

'공공버스 간편 예약제' 홍보 이미지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호선과 4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환승역인 사당역은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는 공공버스 이용객이 하루 3만 명을 넘는다.

이에 퇴근 시간 일부 노선은 100m 이상 줄을 서서 버스를 기다리는 등 혼잡이 발생한다.

공공버스 간편 예약제는 '경기버스정보' 앱에서 사당역으로 오고 있는 공공버스의 도착예정시간, 예약 가능 좌석 수 등을 확인한 뒤 희망하는 버스를 예약하는 것이다.

탑승 때 혼란을 막기 위해 예약자가 먼저 탑승한 뒤 비 예약자가 잔여석에 탑승하는 식으로 운영한다.

예약 및 취소는 사당역 전 정류소까지 가능하며, 버스 도착 전 승차 준비 알림을 통해 승객이 예약한 버스를 놓치지 않도록 지원한다.

요금 결제는 예약 때 등록한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태그하면 된다.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태그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태그리스 결제시스템'도 안드로이드폰에 한해 지원한다. 아이폰은 6월부터 태그리스 결제시스템이 지원되도록 할 방침이다.

무분별한 예약으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가피하게 '노쇼'(예약 후 미탑승)에 따른 페널티도 부과한다. 노쇼 승객은 다음 날 평일 이용을 제한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공공버스 간편 예약제 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사당역 전체노선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주 경기도 공공버스과장은 "버스를 이용할 때마다 불확실, 불안, 불편 등의 고통을 매일 겪고 있는데, 간편 예약제는 이 같은 고통을 해소하는 정책으로 주민의 실질적 삶의 질을 개선할 것"이라며 "간편 예약제가 성공적으로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 "떡락해도 존버"…코인에 올인한 젊은 초상
☞ "뱀굴인줄 알았더니"…배수로 파다 석굴무덤 발견
☞ 직장 다니는 자식만 믿었는데…집 한채 전 재산인 은퇴자들 고민
☞ 코로나 불황? 그런거 몰라요…슈퍼카 싹쓸이한 큰손의 정체
☞ 입 연 김정현 "되돌리고 싶을 만큼 후회"…서예지 언급은
☞ 여성과 사랑에 빠진 40대 사제 "성직 내려놓겠다"
☞ "북한 여성도 이제 참고 살지 않는다"…거액 들여 이혼
☞ 폭행당해 눈 못뜨는 생후 2주 아들 옆에서 고기 먹은 20대 부부
☞ 'MIT 박사' 스펙 자랑하며 돈 꿔간 예비사위 알고 보니…
☞ 전도유망한 청년간 살인극…MIT 대학원생 인터폴 적색수배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