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골 챔스 4강행' 필 포든 "음바페, 준비됐나?" 도발
[스포츠경향]
맨체스터시티 샛별 필 포든(21)의 기세가 대단하다. 팀을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리는 골을 터뜨린 뒤 음바페에게 선전포고까지 했다.
필 포든은 15일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1-1로 팽팽한 후반 30분, 결승골을 뽑았다. 베르나르도 실바의 패스를 왼발로 차 넣었다. 선제골을 내줬으나 2-1 역전승을 거둔 맨시티는 1·2차전 합계 4-2로 이겨 4강에 진출했다.
포든은 만점 활약을 펼쳤다. 유효슈팅 1개를 역전골로 만들어냈으며 4번의 드리블 돌파에서 2번을 성공했다. 패스 정확도가 92.2%나 됐고, 키패스 3개로 공격을 이끌었다. 9번의 그라운드 경합에서도 6번이나 이겨냈다. 포든은 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최고 평점 8.5점을 받았고 MOM(맨 오브 더 매치)으로 뽑혔다.
포든은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도 골맛을 봤다.
포든은 만 21세 생일 전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두 경기서 모두 골을 기록한 역사상 두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첫번째는 파리생제르맹의 음바페(23)로 2016~2017시즌에 기록한 바 있다.
포든은 4강 진출 후 바로 그 음바페를 향해 호기롭게 도전장을 던졌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음바페, 준비됐어?(are you ready)’라며 선전포고했다.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잉글랜드와 프랑스를 대표하는 두 갑부 구단 젊은 샛별의 기싸움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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