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액분 첫날 10%대 급등..단숨에 시총 5위 '껑충'

정은지 기자 2021. 4. 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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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5대1 액면분할 후 첫 거래일 10% 넘게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5위(우선주 제외)로 올라섰다.

이날은 카카오가 5대 1 비율로 액면분할한 후 첫 거래일이다.

1주(액면가 500원)가 5주(액면가 100원)로 쪼개지기 때문에 카카오 기준가는 11만1600원으로 낮아졌다.

카카오 시가총액은 55조2543억원으로 LG화학(62조7566억원)에 이어 5위(우선주 제외)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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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카카오가 5대1 액면분할 후 첫 거래일 10% 넘게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5위(우선주 제외)로 올라섰다.

액면분할은 기업 재무구조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지만 수급 측면에서는 호재로 받아들여진다. 가격 부담이 낮아져 개인투자자 거래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15일 오전 9시 3분 기준 카카오 주가는 전일 대비 1만2500원(11.16%) 오른 1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은 카카오가 5대 1 비율로 액면분할한 후 첫 거래일이다. 거래정지 직전 거래일인 지난 9일 카카오는 사상 최고가인 5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주(액면가 500원)가 5주(액면가 100원)로 쪼개지기 때문에 카카오 기준가는 11만1600원으로 낮아졌다.

카카오 시가총액은 55조2543억원으로 LG화학(62조7566억원)에 이어 5위(우선주 제외)로 올라섰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보다도 높다.

성종화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주요 수익원인 비즈보드는 고성장 사이클에 진입했고 신사업분야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기본적으로 높은 실적이 기대되며 커머스, 뱅크 및 페이, 웹툰, 모빌리티 등 자회사들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어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며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15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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