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감염 우려 높이는 위반사항들 엄정 조치"

백지선 2021. 4. 1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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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전 장관은 확진자수가 600-700명 대를 이어가는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감염 위험성을 높이는 위반 사항들에 대해 더욱 엄정하게 조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는데요.

조금 전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오늘 확진자수는 600명대 후반으로 예상됩니다. 여전히 6~700명대를 이어가고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코로나 19 검사를 받은 사람이 확진자로 판정되는 비율인 양성률은 한달전 1.11%에서 최근 1주간 1.62%로 4주 연속 증가하고 있어 확산에 대한 우려감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지난 4월 5일부터 '강화된 기본 방역수칙'이 시행중인 가운데 유흥시설의 방역수칙위반 건수는 시행전 1주일 간 30여건에서 시행후에는 150여건으로 4배가량 증가했습니다.

감염확산의 위험성을 크게 높이고 있는 이같은 위반 사항들에 대해서는 더욱 엄정하게 조치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7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합동 방역점검단'을 가동하여, 식당·카페, 목욕장, 어린이집 등 9개 취약분야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감염의 확산을 막겠습니다.

정부와 자치단체는 현재 진행중인 백신접종의 속도를 보다 높이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겠습니다.

당초 4월말부터 시작 예정이었던 의료기관 및 약국종사자 약 35만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전국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가능한 앞당겨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예방접종센터도 기존에 운영중인 71개소 이외에 오늘부터 105개의 지역 예방접종센터를 추가로 운영하여 접종 속도와 편의성을 높여나가겠습니다.

자치단체에서는 적극적 예약제 운영, 주말접종 시행 확대 등을 통해 신속한 접종이 이루어 지도록 더욱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백신접종의 속도 못지않게 안전성 확보도 중요합니다. 정부는, 앞으로 도입예정인 각종 백신의 안전성을 면밀히 살펴,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전히 힘겨운 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역과 접종의 최일선에 서계신 의료진 여러분과 정부를 믿고 함께해주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정부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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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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