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독일 포함 '6·25전쟁 의료지원국 참전사'..대사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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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6·25전쟁 의료지원국으로 새롭게 지정된 독일의 참전 역사를 담은 '참전사' 증보판을 발간해 주한 독일 대사관에 전달한다.
이에 지난 2004년부터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 참전국 참전사를 발간해 온 보훈처는 이번 독일 참전사 발간을 끝으로 22개 참전국에 대한 참전사 발간을 모두 완수하게 됐다.
이번 참전자 전달식엔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김용상 교육원장이 참석해 서독적십자병원에서 시작된 독일 의료지원에 역사적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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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22개 참전국 참전사 발간 완수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국가보훈처는 6·25전쟁 의료지원국으로 새롭게 지정된 독일의 참전 역사를 담은 '참전사' 증보판을 발간해 주한 독일 대사관에 전달한다.
보훈처는 16일 오후 3시 서울지방보훈청에서 황기철 보훈처장과 미하엘 라이펜슈툴 독일 대사 참석 하에 전달식이 진행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당초 지난 2월25일 전달 예정이었지만, 독일 측의 사정으로 시간이 미뤄졌다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당초 6·25전쟁 유엔 참전국은 전투지원 16개국과 의료지원 5개국 등 21개국으로 알려졌다. 독일의 서독적십자병원 또한 1954년 의료진을 파견해 약 30만 명의 환자들을 치료했지만, 이들의 지원이 1953년 7월 정전협정 체결 이후 이뤄졌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던 중 지난 2018년 우리 정부는 실제 독일 의료진 파견이 정전협정 전인 1953년 4월 공식 논의됐다는 점을 반영해 독일을 의료지원국으로 공식 인정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 2004년부터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 참전국 참전사를 발간해 온 보훈처는 이번 독일 참전사 발간을 끝으로 22개 참전국에 대한 참전사 발간을 모두 완수하게 됐다.
이번 참전자 전달식엔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김용상 교육원장이 참석해 서독적십자병원에서 시작된 독일 의료지원에 역사적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참전사는 한국어·영어 각 150부(총 300부), 한국어·영어·독일어 각 100부(총 300부)로 발간되며 보훈처 누리집(www.mpva.go.kr)을 통해 참전사 파일을 확인할 수 있다.
carro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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