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폰 보며 자전거 타기 결말은?..아픔은 뒷전 '민망'

입력 2021. 4. 15. 08: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남성이 스마트폰을 보면서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현지시간으로 그제(13일) 네덜란드에서 최근 발생한 이 일을 소개하며 자전거 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이 왜 위험한지 보여줬습니다.

자전거 핸들을 놓친 남성은 통증을 느낀 듯 손으로 얼굴을 감싸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네덜란드 당국은 스마트폰 확산 이후 자전거 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탄 채로 스마트폰을 보다 승합차에 부딪힌 남성. / 사진=페이스북 캡처

한 남성이 스마트폰을 보면서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그는 스마트폰에 열중한 나머지 정차된 승합차를 보지 못하고 충돌합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현지시간으로 그제(13일) 네덜란드에서 최근 발생한 이 일을 소개하며 자전거 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이 왜 위험한지 보여줬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의 모습이 담긴 이 폐쇄회로 TV(CCTV) 영상은 페이스북에서만 900만 회 넘게 공유됐습니다.

네덜란드에서 한 남성이 자전거 운행 중 스마트폰을 보다가 정차된 승합차를 보지 못하고 부딪히고 있다. / 사진=페이스북 캡처

영상 속에서 자전거는 앞바퀴가 먼저 승합차에 걸리면서 멈춰 섰습니다. 남성의 몸은 앞으로 쏠리면서 순식간에 상체와 얼굴이 승합차에 세게 부딪혔고, 차량은 앞뒤로 흔들렸습니다. 자전거 핸들을 놓친 남성은 통증을 느낀 듯 손으로 얼굴을 감싸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다행히 남성은 큰 부상은 입지 않았습니다.

한 남성이 자전거를 탄 채로 스마트폰을 보다 승합차에 부딪히고 있다. 이 모습을 그의 뒤에 있던 아이들이 지켜보고 있다. / 사진=페이스북 캡처

이후 남성은 혹여 누가 자신을 봤을까봐 주변을 살핍니다. 그런데 그의 가까이에 있던 아이들이 이 모습을 목격하고 있었습니다.

네덜란드는 자전거가 생활화돼 '자전거의 천국'으로 불립니다. 이곳에선 자전거 운행 중 휴대전화 사용이 법으로 금지돼 있습니다. 2019년부터 이를 위반한 사람은 230유로(약 30만 원)의 범칙금을 내야합니다. 네덜란드 당국은 스마트폰 확산 이후 자전거 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실제로 네덜란드에선 자전거 이용자의 절반가량이 운행 중 휴대전화를 사용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온 바 있습니다.

[ 유송희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songhee9315@daum.net ]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