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문자폭탄도 민심..당대표 되면 '투기꾼' 출당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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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도전하는 홍영표 의원은 47재보궐선거의 참패 원인으로 조국 사태를 비판한 초선 의원들이 강성 당원들로부터 문자폭탄을 받은 것에 대해 "그것도 민심의 소리"라고 말했다.
이에 홍 의원은 "당심과 민심이 괴리됐다. 이렇게 분리를 했을 때 굉장히 위험하다고 생각한다"며 "당내에도 극단적인 의견이 있고 다른 중도, 오히려 보수적인 목소리도 있고 그런 것이다. 구분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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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도전하는 홍영표 의원은 47재보궐선거의 참패 원인으로 조국 사태를 비판한 초선 의원들이 강성 당원들로부터 문자폭탄을 받은 것에 대해 "그것도 민심의 소리"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문자가 와도) 한 목소리로만 그렇게 오지 않는다. 절대로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자신이 "정치인 중에 문자폭탄을 가장 많이 받는 사람 중의 하나일 것"이라며 "듣고 솔직히 좀 심하다 그러면 아예 안 본다"고 조언했다.
홍 의원은 "우선은 당심과 민심이 다르다, 이런 것은 잘못된 그런 판단"이라며 "(민주당)권리당원이라고 매월 당비를 내는 80만 명에 우리 당원으로 분류하는 사람이 한 400만 명인데 이분들도 민심속에 있는 것이다. 섬처럼 따로 떨어져 있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에 홍 의원은 "당심과 민심이 괴리됐다. 이렇게 분리를 했을 때 굉장히 위험하다고 생각한다"며 "당내에도 극단적인 의견이 있고 다른 중도, 오히려 보수적인 목소리도 있고 그런 것이다. 구분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심과 민심은 완전히 다르다. 이렇게 하는 거 자체가 저는 어떤 문제해결의 어떤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고 했다.
진행자가 이번 선거 결과를 보면 결국 민심과 당심의 괴리 현상 아니냐고 묻자 "이번 선거의 결과는 가장 크게는 LH 문제를 비롯한 부동산 가격의 폭등, 그리고 이제 우리들의 태도의 문제가 있었다"며 "우리들이 더 엄격하게 좀 더 해왔어야 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홍 의원은 "예를 들어서 작년 1년 동안에 국회의원들에게 제기됐었던 문제들도 있었는데 온정적으로 처리하고 시간을 질질 끌고 이러지 않았나"라며 "자성하면서 더 엄격하게 해야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 말이면 권익위에서 우리 민주당 국회의원 전원에 대한 부동산 투기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제가 당 대표가 된다면 정말 과감하게 조치를 바로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말 '투기꾼이다' 이러면 당에서 출당조치 해야 된다고 본다"며 그 기준에 대해서는 "국민적 눈높이에서 설명이 안 되면 일단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고 본다. 그런 조치까지도 과감하게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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