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방역수칙 강화후 유흥시설 위반 150여건..4배 늘어"

이밝음 기자 2021. 4. 1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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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방역수칙을 강화한 이후 유흥시설의 위반 건수가 4배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5일부터 강화된 기본 방역수칙을 적용하고 있다.

그러면서 "유흥시설 방역수칙 위반 건수는 방역수칙 강화 전 일주일간 30여 건에서 시행 후 150여 건으로 4배가량 늘었다"며 "감염확산 위험을 높이는 위반에 대해서는 더욱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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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5일 정부세종2청사 행안부 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4.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방역수칙을 강화한 이후 유흥시설의 위반 건수가 4배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5일부터 강화된 기본 방역수칙을 적용하고 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후반으로 예상된다"며 "양성률도 4주 연속 증가하고 있어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흥시설 방역수칙 위반 건수는 방역수칙 강화 전 일주일간 30여 건에서 시행 후 150여 건으로 4배가량 늘었다"며 "감염확산 위험을 높이는 위반에 대해서는 더욱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7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합동 방역점검단'을 가동해 식당과 카페, 목욕장, 어린이집 등 취약분야 9곳의 점검에 나선다.

백신접종 일정도 앞당기기로 했다. 전 장관은 "4월 말 시작 예정이던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35만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전국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가능한 한 앞당겨 시행하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날부터 105개 지역 예방접종센터도 추가 운영한다. 기존에는 71개소를 운영하고 있었다.

전 장관은 "정부는 앞으로 도입 예정인 각종 백신의 안전성을 면밀히 살펴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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