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무 박사 "김연아, 소치올림픽 전 발목 부상..심각했다"(아침마당)

장수정 2021. 4. 1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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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나영무 박사가 김연아 선수와의 일화를 언급했다.

박지성, 박세리, 김연아 등 유명 선수들을 다수 만났다는 나영무 박사는 "김연아 선수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정신력을 칭찬하고 싶다. 소치 올림픽 때였죠. 당시 발목이 아팠었다. 홍보대사를 하면서 하이힐을 신느라 문제가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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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나영무 박사가 김연아 선수와의 일화를 언급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재활의학과 전문의 나영무 박사가 '내 몸을 살리는 100세 근육'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나영무 박사는 과거 건강이 안 좋았던 시기를 언급하며 "3년 전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 간과 폐에도 전이가 돼 생명이 위태로웠다"며 "수술을 4번이나 했다"고 했다.

그는 "건강 관리를 한다고 했지만, 무리한 것이 있었고 스트레스도 많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항암 치료를 많이 받아 몸이 힘들어졌다. 수술하면서 기력도 떨어졌다.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는 먹지를 못하고 운동을 못해 근육 감소도 심해졌다. 마음도 힘들어지고 몸도 힘들어졌다"고 힘든 과정을 덧붙이기도 했다.

현재는 운동도 하고 회복을 했다는 나영무 박사는 "지금은 진료까지 할 수 있을 정도가 됐다"고 했다.

한편 과거 국가대표 선수들의 팀닥터로 일했던 시기를 회상하기도 했다. 나영무 박사는 "팀닥터는 경기를 즐길 수가 없다. 선수들의 건강을 살펴야 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운동장에 뛰어들어가야 했다. 항상 긴장된 상태로 있었어야 했다"고 했다.

박지성, 박세리, 김연아 등 유명 선수들을 다수 만났다는 나영무 박사는 "김연아 선수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정신력을 칭찬하고 싶다. 소치 올림픽 때였죠. 당시 발목이 아팠었다. 홍보대사를 하면서 하이힐을 신느라 문제가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비상에 걸렸다. 국민들이 걱정할까 봐 심각하다고 알리지는 않았지만, 심각했었고 고통스러운 치료를 했었다. 잘 견디고, 잘 이겨냈다. 강한 의지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면 병을 이길 수 있는데 김연아 선수가 그런 케이스였던 것 같다"고 했다.

iMBC 장수정 | 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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