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비 결승골' 서울E 레안드로, "역사적인 골 넣어 매우 기뻐"

이승우 2021. 4. 1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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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의 레안드로 역사적인 '서울 더비'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서울 이랜드는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FC서울과 경기에서 레안드로의 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랜드는 2014년 창단 후 처음으로 치른 서울 더비에서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서울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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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승우 기자] 서울 이랜드의 레안드로 역사적인 '서울 더비'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서울 이랜드는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FC서울과 경기에서 레안드로의 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교체 투입된 레안드로는 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골을 터뜨렸다.

양 팀의 첫 서울 더비의 승자는 이랜드였다. 이랜드는 2014년 창단 후 처음으로 치른 서울 더비에서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서울을 제압했다. 이랜드는 다음 라운드에서 청주FC를 제압한 강원FC를 상대한다. 

승리의 주역은 후반전 교체 투입되어 결승골을 터뜨린 레안드로였다.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지만 후반 들어 이건희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고, 결국 후반 39분 김진환의 헤더 패스를 받아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레안드로는 "이번 경기는 어려운 경기였다. 준비를 잘 하고 결과가 좋았다. FA컵 뿐만 아니라 리그도 병행해야 하는데 정말 중요한 승리였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첫 번째 더비 경기에서 골을 넣어서 기쁘다. 동료들이 함께 노력해서 넣은 골이다. 역사적인 경기에서 골을 넣어서 정말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이랜드는 직전 충남아산과 리그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무패행진이 끊겼다. 그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다. 레안드로는 "그 경기는 이미 지나갔다. 지난 경기는 잊고 반전이 필요했다. 승리를 위해 준비했다"라며 "이번 경기도 이제 끝났고, 대전하나시티즌전 승리를 위해 잘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정용 감독은 이번 시즌 목표 중 하나로 ACL 진출을 설정했다. 레안드로는 "감독님이 그런 말을 했을 때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우리는 당연히 승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축구 선수라면 당연히 그래야 한다. 앞으로 팀으로서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레안드로는 지난해 K리그2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서울전은 K리그1 팀을 상대하는 첫 번째 경기였다. 이에 대해 "K리그1에는 경험과 좋은 퀄리티 있는 선수들이 있다. 그런 부분을 잘 감안해서 어떻게 상대할지 많은 준비를 했다. 이 경험을 발판 삼아 리그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을 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레안드로는 이번 시즌 더욱 발전한 이랜드에 대해 "멘탈에서 달라진 부분이 있다. 앞으로 승리, 목표, K리그1으로 향하는 것을 강조했다. 나 뿐만 아니라 동료들이 함께 했기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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