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틀랜타 공립고교 '홈런왕' 행크 에런 이름으로 개칭

신창용 2021. 4. 1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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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한 공립 고등학교가 미국프로야구(MLB)의 전설적인 홈런왕 행크 에런의 이름을 따서 학교 이름을 바꿨다.

15일(한국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애틀랜타 교육위원회는 포러스트 힐 아카데미의 학교 이름을 행크 에런 뉴 비기닝스 아카데미로 개칭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하지만 지난해 경찰관에게 질식사를 당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계기로 인종차별 반대 운동이 확산하면서 학교 이름을 바꾸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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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생전의 행크 에런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한 공립 고등학교가 미국프로야구(MLB)의 전설적인 홈런왕 행크 에런의 이름을 따서 학교 이름을 바꿨다.

15일(한국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애틀랜타 교육위원회는 포러스트 힐 아카데미의 학교 이름을 행크 에런 뉴 비기닝스 아카데미로 개칭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 학교는 남북전쟁 당시 남부동맹 장군이자 흑인 테러단체 큐 클럭스 클랜(KKK)단의 초기 지도자였던 네이선 베드포드 포러스트 장군의 이름을 딴 교명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경찰관에게 질식사를 당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계기로 인종차별 반대 운동이 확산하면서 학교 이름을 바꾸게 된 것이다.

지난 1월 별세한 에런은 인종차별의 장벽을 넘어 메이저리그에서 23시즌 동안 홈런 755개를 터트린 '홈런왕'이다.

그의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홈런 기록은 2007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배리 본즈가 깼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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