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진출' 펩, "토트넘전 못받은 핸드볼 오늘은 받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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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이뤄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난 2018-19시즌 토트넘과 8강전에서 탈락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맨체스터 시티는 15일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도르트문트를 2-1로 제압했다.
지난 2018-19시즌 토트넘과 UCL 8강 2차전에서 판정 손해를 봤다는 뉘앙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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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이뤄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난 2018-19시즌 토트넘과 8강전에서 탈락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맨체스터 시티는 15일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도르트문트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맨시티가 합산 스코어 4-2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맨시티는 전반 14분 도르트문트의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후 파상공세를 펼쳤다. 후반 6분 엠레 찬의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마레즈가 이를 마무리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30분 필 포덴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골문을 뚫어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승리에 크게 기뻐했다. 그는 "믿을 수 없이 행복하다"며 "4강 진출은 두 번째다. 구단의 새 역사는 아니다. 그러나 이제 쌓아 올릴 것이다"고 말했다.
경기에 대해서는 "그들이 좋았던 10분을 제외하고는 우리의 플레이가 훌륭했다"고 말했다. 이어 준결승에 진출하게 돼 정말 기쁘다. 유럽 최고의 4팀 중 하나가 됐다. 크고 강한 팀들을 상대할 수 있게 됐다. 좋은 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는 "경쟁은 좋지만 우리가 탈락할 경우 정말 불공평한 상황이 된다. 우린 11개월동안 프리미어리그를 뛰고 다른 대회들에 참가한다"고 강조했다.
다소 논란이 될 만한 인터뷰를 남기기도 했다. 과르디올라는 이날 핸드볼 판정에 대해서는 "오늘은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받았다. 다른 날처럼 주어지지 않을 수도 있었다. 우린 토트넘을 상대로 핸드볼을 받지 못했고, 대회에서 탈락했다. 대회는 이런 상황에 달려 있다. 어쨌든 후반전 우리는 개성있게 플레이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8-19시즌 토트넘과 UCL 8강 2차전에서 판정 손해를 봤다는 뉘앙스였다.
한편, 4강에 진출한 맨시티는 오는 27일 PSG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맨시티가 이번 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첫 UCL 결승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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