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카카오, 이번엔 퀵 서비스..상승 기류 이어갈 수 있을까

SBSBiz 2021. 4. 1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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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 "한국 쫓는 중국, 견제하는 미국…K반도체 위기 아닌 기회"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현재 글로벌 반도체 업계 상황을 잘 보여주는 사진이 나와있네요.

반도체를 두고 미국과 중국이 패권 다툼을 벌이고 있고, 이 사이에 우리나라는 마치 '샌드위치'처럼 끼어있는 처지입니다. 

미국과 손을 잡지 않으면 반도체 산업 자체가 불가능하지만 중국이 한국 반도체 수출 물량의 40% 가량을 사들이기 때문에 중국도 결코 놓칠 순 없는데요. 

신문이 국내 반도체 전문가 다섯명에게 물어본 결과, 전문가들 사이에선 미중 갈등이 한국에 도리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시각이 우세했습니다. 

한국 반도체 산업을 따라잡으려는 중국의 추격을 미국이 눌러주면서 앞으로 4~5년간 격차를 벌릴 시간을 벌어준다는 건데요. 

정부가 후방지원을 하고 삼성전자 등 기업들이 파운드리 사업 확장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 롯데마트의 추격 "이마트와 같은 값에 팔것"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유통업계에서 '최저가' 경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롯데마트가 이마트의 '최저가 보상제'에 맞불을 놓고 500개 생필품 판매가격을 이마트와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프라인 매장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결제할 경우 포인트도 기존보다 5배 더 적립해주기로 했는데요. 

쿠팡이 지난 2일부터 로켓상품 무조건 무료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대형마트는 물론 편의점과 온라인 유통업계까지 할인경쟁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업계에선 지난 2010년 10원 단위로 최저가 낮추기 혈투를 벌였던 이른바 '10원 전쟁'이 다시 시작됐다는 말이 나옵니다.

◇ SKT '통신-투자전문' 분할 공식화…"미래 사업에 적극 투자 시동"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SK그룹이 SK텔레콤을 통신관련 회사와 투자 전문 회사로 나누는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공식화했습니다. 

SK텔레콤을 분할해서 AI & 디지털 인프라 컴퍼니는 5세대 통신 기반으로 AI 등 신사업을 펼치고, ICT투자전문회사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글로벌 투자를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SK가 인적분할에 나선 이유는 신산업 확대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인데요. 

국내를 기반으로 한 통신 사업이 확장성에 한계가 있는 만큼 신산업에 무게를 더 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온 만큼 신산업도 시장에서 온전히 평가받아 미래 성장을 가속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전기차 충전 전쟁…현대차 '이피트', 테슬라에 선전포고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늘(15일)부터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이피트' 운영을 시작합니다.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등 12곳에 총 72기가 연중 24시간 운영에 들어가는데요. 

이피트를 통해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 는 18분 내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이피트는 충전 커넥터 체결만으로 충전과 결제가 한 번에 가능하고 전용 앱을 통해 카드 없이 충전할 수 있는데다 만차 시 온라인 대기번호를 발급하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는데요. 

현대차그룹은 연내 서울 등 주요 도시 거점 8곳에 총 48기를 추가로 열 계획입니다. 

이로써 급속 충전소 '수퍼차저'를 늘리고 있는 테슬라와 경쟁이 격화될 전망입니다. 

◇ 카카오, 퀵 서비스도 뛰어든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카카오택시와 대리운전 서비스를 운용하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번엔 퀵 서비스 사업에 뛰어듭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퀵 서비스는 도착 예정 시간 미리 알려주기 기능 등을 갖춰 약속한 시간 내 배송이 가능하도록 하는게 특징인데요. 

올해 상반기 수도권 지역 위주로 우선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택시기사 전용 유료 멤버십, 중고차 판매, 세차, 정비 전방위적인 사업 확장을 하고 있는데요. 

올해 들어 미국 구글과 칼라일그룹으로부터 2700억 원이 넘는 투자금을 유치한 만큼, 택시 시장에서 시장 우위를 확실히 다지면서 신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흑자전환, 내년엔 미국 증시 상장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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